수익률 -70%까지 갔었는데…'극적 반전' 이뤄낸 투자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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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수익률 -70%까지 갔었는데…'극적 반전' 이뤄낸 투자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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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산군별 투자 실적
WIN
원유 70% 美주식 20%
구리 25% 다우 에쿼티 리츠 35%
LOSE
금 -7% 美회사채 -1.5%
中 주식 -0.7% 韓국고채 -0.6%
올해 주요 자산 중 투자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상품은 원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작년 한 해 70% 가까이 떨어졌다가 올해는 정반대로 70% 오르는 반전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기 급랭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도 꾸준한 성과를 내며 반등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움직임 등 삼중고가 덮친 가운데서도 미국 주식은 20% 넘게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반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채권과 금은 주요 자산군 중 수익률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원유 1등…희귀 광물도 초강세
올해 주요 자산별 ETF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을 따르는 ETF가 최고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원유 ETF인 ‘미국오일펀드’(USO)는 올 들어 이달 23일까지 6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지난해 수익률이 -67.7%였지만 올해는 가장 극적 반전을 이룬 자산에 올랐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