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뭉칫돈 구해라”···IPO 앞두고 분주한 LG엔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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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뭉칫돈 구해라”···IPO 앞두고 분주한 LG엔솔 직원들
우리사주 청약 자금 마련 위해 실탄 총동원
LG엔솔 내년 1월 상장 후 주가 급등 기대감 커
회사측 "투자 열기는 좋은데"…줄퇴사 불안도
#LG화학(051910)에서 물적분할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으로 건너 온 30대 초반 A씨는 최근 5억 원 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우리사주조합에서 알선하는 금융기관 대출에 그동안 모아둔 적금도 총동원해 투자 실탄을 장전 중이다.
#책임급 직원인 B씨는 금융권을 넘어 친척들에게도 융통할 자금이 있는지 묻고 있다. 친인척들에 간접적으로 우리사주에 청약할 수 있는 기회도 될수 있다고 설득하는 중인데 그는 요즘 퇴근 후 가까운 친척들에게 공모주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됐다.
1만명에 육박하는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요즘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임직원들의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위한 사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