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금괴 수백억원어치 샀다
리노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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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수백억 원대 금괴를 사들인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횡령금 중 일부를 금괴 구입 등을 통해 현금화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이씨는 1kg 금괴 수백억 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경찰은 이씨가 수백kg이나 되는 금괴를 어떻게 운반했고 어디로 가져갔는지에 초점을 두고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 1kg은 8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의 질의에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횡령금의 흐름을 쫓는 중”이라고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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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밖에도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가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송금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복수의 계좌로 흘러갔다. 이 부분에 대해서 추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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