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사들였는데…자사주 폭탄 매도한 카카오 CEO들, 왜?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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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삼성은 사들였는데…자사주 폭탄 매도한 카카오 CEO들, 왜?
작년 자사주 거래 들여다보니
카카오페이 CEO 매각 직후
한달도 안돼 20% 넘게 빠져
데브시스터즈 40% 가까이 급락
삼성그룹 경영진들은 사고
카카오 CEO들은 대거 매도
일각선 '내부자 거래제한' 주장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산다는 것은 좋은 신호다.”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가 한 말이다. 기업 내부 사정에 가장 밝은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매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CEO가 자기 회사 주식을 팔면 시장은 고점으로 받아들인다. 주식을 사면 그 반대다.
지난해 국내 상장사 CEO는 총 1조원어치 자사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기업은 CEO의 자사주 매각이 ‘고점 논란’을 일으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CEO를 비롯한 임원의 주식 매매를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사주 1조원어치 순매도
5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1월 1일~12월 15일) 국내 전체 상장사 CEO 중 322명이 자사주를 거래했다. 이들이 사고판 자사주를 총합하면 약 1조16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사주를 100억원 이상 팔아치운 CEO는 33명에 달했다. 반면 100억원 이상 사들인 CEO는 구본준 LX홀딩스(회장밖에 없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