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3월 첫 금리인상?…긴축 안전벨트 조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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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美 연준 3월 첫 금리인상?…긴축 안전벨트 조여라
미국 금리인상에 전세계 긴축 선회…신흥국 '긴축발작' 경고음
"한국, 우려 상황 아니지만 금리인상 압력…정교한 폴리시믹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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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올해 전 세계에는 통화 긴축의 거친 풍랑이 예고돼 있다. 인플레이션에 놀란 미국이 이르면 3월 기준금리를 부랴부랴 인상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전 세계에 풀었던 막대한 달러마저 거둬들이면 금융시장이 취약한 신흥국 경제가 당장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수출 덕분에 달러 지갑이 두둑해진 우리나라로선 심각한 경제 위기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다만 신흥국과 동조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지난달 14~1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고용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를 더 빠른 속도로 인상하는 게 타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 위원들은 익명으로 밝힌 점도표(금리전망표)를 통해서는 2022년 3차례의 금리 인상과 2023년 3차례의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