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최대…오미크론·금리 상승 '변수'(종합)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최대…오미크론·금리 상승 '변수'(종합)
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
코로나 속 선전…신고 기준 전년비 42.3% ↑
신산업 투자 134억불…전체의 45.5% 차지
인수합병형 투자 83.2% 증가…성장세 주도
"오미크론·투자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 상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1년 11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1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300억 달러에 육박하며 1962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공급망, 백신·바이오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 외형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이뤄냈다는 평가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전년 대비 42.3% 늘어난 29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도착 기준으로는 180억3000만 달러로 57.5%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 수출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으로 경제 회복과 공급망 확충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산업 투자 59.6%↑…EU는 169% 급증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의 특징은 공급망, 백신·바이오, 수소경제 등에 대한 투자 유입으로 산업·에너지 정책과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질적으로도 양호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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