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코스피 2,700까지 하락 위험…2∼3개월 어렵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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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증권가 "코스피 2,700까지 하락 위험…2∼3개월 어렵다"(종합)
"성장주 비중 낮추고 적어도 3월까지 가치주로 대응"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박원희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긴축에 따른 불안감에 휩싸였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2,926.72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49% 하락해 980.38에 턱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부담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위험 대비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자산 축소는 유동성 흡수를 의미하므로 변동성 확대 대비가 필요하다"며 "코스피가 2018년 미국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 국면에서 20%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2,700∼2,800대까지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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