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추는 성장주…깜짝실적株로 갈아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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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맥 못추는 성장주…깜짝실적株로 갈아타라"
美국채금리 급등…성장주 치명타
공매도 늘고 손절매 이어질 우려
4분기 실적 대폭 상승 기대되는
한국조선해양 올들어 8% 뛰어
'경기민감주' 금융·보험도 상승세
시장의 색깔이 극명하게 바뀌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는 성장주에 금리 상승은 ‘독’이다.
지난해에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작년 3월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카카오 등 성장주의 주가는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Fed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입장이었던 데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했다. 성장주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작년을 기억하며 올해도 성장주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카카오를 77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종목 1위다.
○금리 급등 버티지 못한 성장주
하지만 작년과는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당시에는 성장주들의 이익 추정치가 연일 상향 조정되는 국면이었다면, 지금은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이익 추정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성장주가 금리 상승을 견디지 못할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