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친정' 삼성에 특허소송 낸 그 '악감정 없다, 내 일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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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단독]'친정' 삼성에 특허소송 낸 그 "악감정 없다, 내 일을 할 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사옥. [뉴스1]
자신이 오래 몸담았던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안승호(63) 전 삼성전자 지적재산권(IP)센터장(부사장)이 입을 열었다.
안 전 부사장은 1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삼성에 악감정 같은 것은 없다”며 “특허권자인 스테이턴 테키야가 소송을 원했고,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차 “이 일이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엔 여러 특허 소송 중 하나이고, 나도 내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부사장은 2020년 6월 설립한 특허법인 시너지IP를 통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삼성전자아메리카가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는 미국 특허변호사로 출신으로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IP전략팀장, 라이센싱팀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2019년까지 IP센터장을 지냈다. 다음은 안 전 부사장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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