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 ‘수퍼 통화 위크(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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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 ‘수퍼 통화 위크(week)’
파월 청문회·美中 물가 발표 등 나흘간 줄이어
1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한국 시각 12일 0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상원의 인준 청문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대형 이벤트들이 이번 주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12일에는 미국의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중국의 12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나란히 발표되고, 13일에는 미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나온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최신 흐름과 주요국의 대응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바로 이어 14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글로벌 통화 정책의 향배를 결정할 ‘수퍼 위크(super week)’가 개막하는 것이다.
◇파월 의장 인플레 의식해 청문회에서 강경 발언할 수도
이미 파월 의장은 ‘파월 피벗(pivot·중심 이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면모를 버리고 매파적인 성향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파월 의장은 10일 청문회에 앞서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더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고자 동원 가능한 도구들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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