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털기 패턴, 어쩜 변한게 없네…코스피 흔들리자 또 공매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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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개미털기 패턴, 어쩜 변한게 없네…코스피 흔들리자 또 공매도 기승
긴축·성장둔화 우려 커져
작년 대비 60% 넘게 급증
외인 47%, 기관 107% 쑥
LG화학에만 이달 6천억
증권가 "현금비중 높여야"
연초 긴축정책 진행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지지부진하자 공매도 비중이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증시 급반등을 이끌었던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매수 물량이 공매도 압박 부메랑으로 되돌아온 모습이다. 코스피가 3000선에 가까워질수록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하는 증권가 분석도 나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8거래일 동안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84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3602억원) 대비 62.2% 증가한 수치다. 공매도에 참여한 이들은 주로 외국인투자자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이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은 3963억원으로 지난달(2681억원) 대비 47.8% 늘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무려 10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비중도 증가했지만 이달 거래금액은 108억원에 불과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