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새해 수익률 '경고등'…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려

연준, 예상보다 강도높은 통화긴축에 美 증시 흔들
엔비디아·반도체 ETF 등 성장주 위주 종목 '우수수'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새해들어 해외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투자수익률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예상보다 강도높은 통화긴축에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서 성장주(기술주) 위주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일부터 12일까지 8거래일간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을 9억855만달러(1조800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2억2782만달러보다 25% 감소한 수준이다. 

나스닥100과 연동된 프로쉐어즈 울트라 QQQ ETF(2억5000만달러)가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이어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1억4000만달러), 애플(1억16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87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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