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시리다… 바이오株 ‘시련의 계절’

정보/뉴스


인기게시물



춥다, 시리다… 바이오株 ‘시련의 계절’

프로입털러 0 254

춥다, 시리다… 바이오株 ‘시련의 계절’

투자한 개미 100만 넘는데 오스템·신라젠 등 악재 겹쳐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심사에선 신라젠의 신약 연구·개발(R&D)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업심사위는 1심 격일뿐, 오는 2월 코스닥시장위원회가 한번 더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여기서도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 신라젠은 최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2020년 5월 거래정지 이후 1년 8개월간 거래 재개만 고대해온 17만 소액주주들(지분율 92.6%)은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속에 또다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할 처지다.


국내 바이오 업계에 연초부터 악재가 쏟아지며 투자자들이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회삿돈 2215억원 횡령 사건으로 지난 3일부터 주식매매가 정지됐고, 2년 8개월간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은 2월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심사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도 분식회계 의혹으로 주가가 연초보다 15%가량 폭락했다. 이 기업들은 모두 소액주주 지분율이 높은 회사들로, 각사 소액주주 숫자를 다 합치면 100만명이 넘는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혹시라도 상장폐지되는 사례가 나온다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고 바이오 산업에 대한 불신이 확산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16426523801279.png


(하략)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