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유럽으로 눈 돌릴때'…전문가들이 찍은 종목은
프로입털러
뉴스
0
226
01.21
"이젠 유럽으로 눈 돌릴때"…전문가들이 찍은 종목은
美 약세장 돌입, 투자 대안은
기술주 부진이어 대형주 `팔자`
개인 저점매수도 예전만 못해
S&P 기술적 반등 있겠지만
정점 찍은뒤 10% 하락 위험
美증시보다 금리 영향 덜받는
MSCI유럽지수, 올해 강세 예상
전망 좋은 기술·명품株 주목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조만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조정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월가 예상이 나오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구성과 주식 매매 타이밍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오는 2~3월 미국 주식 반등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 주식보다 유럽 주식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우선 뉴욕증시의 간판 격인 대형 기술주를 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가가 떨어지면 개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저점 매수에 나섰는데 올해 들어 이런 흐름이 약해졌다. 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밴다리서치의 지아코모 피어랜토니 연구원은 "미국 개인 투자자들을 보면 이들이 한때 집중 매수했던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 같은 기술 부문 인기 종목 매수세가 눈에 띄게 약해졌다"면서 "부분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금융·에너지 부문 주식을 사들이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8% 선을 돌파해 S&P500지수가 하루 새 1.84% 떨어진 지난 18일을 보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16억달러어치 사들였는데, 이는 해당 지수가 약 2% 떨어진 지난해 9월 28일 당시(20억달러)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