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 S&P 45% 하락' 경고에...전전긍긍 서학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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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나스닥 10%, S&P 45% 하락" 경고에...전전긍긍 서학 개미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린 3만4715.39에 마감했다. 나스닥(-1.3%)과 S&P500(-1.1%)도 각각 하락했다. 연합뉴스
미국 증시에 투자한 ‘서학 개미’인 박모(35)씨는 최근 아침에 눈 뜨기가 겁난다. 뉴욕 증시가 연일 하락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공포에 뉴욕 증시는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다. 박씨는 “잠들기 직전에 나스닥이 1.5% 이상 오른 걸 보고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서학 개미의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린 3만4715.39에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이 지난 고점보다 10% 넘게 내리며 기술적 조정장에 진입한 가운데 이날은 다우존스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나스닥(-1.3%)과 S&P500(-1.1%)도 각각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5거래일, 나스닥과 S&P500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날 장 초반에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였다. 그러나 오후부터 상승세가 꺾이며 장 마감 무렵에는 급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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