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프로tv 김영익교수 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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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프로tv 김영익교수 편 요약

수면제 39 240

1. 앞으로 코스피는 더 떨어질거 같다. 그러니 사라. 바닥이 생각보다 가깝다.

2. 미국주식은 바닥 보려면 당당 멀었으니 사지 마라. 장기투자자라면 좋은 기업만 홀드해라.

3. 미국의 실질금리가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데, 이런 왜곡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물가가 떨어지든지 명목금리가 오르든지 둘 중 하나일텐데, 금리상승보다는 물가가 떨어지는 쪽으로, 즉 경기침체를 통해 왜곡이 해소될 것 같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3번에 대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오래 갈수는 없다, 거기까지는 저도 100%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런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어떤 경로로 해소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이 되네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김영익교수의 논리전개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전개되어왔던 장기적인 디플레이션기조의 연장을 전제로 지금 상황이 “전혀 새로운 게 없다”는 이야기이고, 최근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강하게 경고하는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없었던 강력한 뭔가(인플레)가 오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개인적으로 3번에 대한 생각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1번과 2번에 대한 생각은 저도 김영익교수의 그것과 같습니다. 하기사,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1번과 2번에 대한 주제만큼 중요한 게 없을테니, 방송내용에서 나름의 소득이랄수도 있겠네요.

39 Comments
매력있어엉 2022.01.26 17:00  
요약 감사합니다
우리리리 2022.01.26 17:00  
김영익 교수님이 국장 바이콜을 ㄷㄷ
우리리리 2022.01.26 17:00  
@9501ec3e4e41cb.gif님 다 믿을수는 없으니까요. 진바닥을 누가 알겠습니까.. 어차피 2500이 바닥이면 실제로 2600이 오면 종목별로는 사들어가야한다는거고 2600이 바닥이면 2700쯤에선 종목 별로는 플레이해야하는거니까요
멀티드라이버 2022.01.26 17:00  
김영익 교수님 말씀 하실 때는 고개가 끄덕여 지는데 시장은 말씀하신 방향으로 잘 안 가더라구요. 항상 변수가 발생하더군요.
로봇돌이 2022.01.26 17:00  
@멀티드라이버님 헌데, 2020년 하반기부터 잘 맞아가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이었나요? 2022년 1분기 저점을 크게 하회하다가 하반기 상승이라고 시뮬레이션 상 확인되었다고 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맞아들어갔네요
상도동멍멍이 2022.01.26 17:00  
참고로 하단 2500(4월), 상단은 2900 말씀하시더군요
Summer… 2022.01.26 17:00  
2022년 후반부에 들어가면 미국 물가이야기는 더 이상 토픽이 안 될만큼 상승률 자체는 떨어져있을듯요. 지금 LA항만 정체현상이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일어났다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지, 우리라면 얼마나 빨리 해결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미국 민주당 정부, 특히 켈리포니아 거버너와 주정부의 문제해결능력은 디폴트 급이라고 봅니다. 오미크론 waste water data가 급격하게 감소하고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또 한번 코비드 특이점이 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봄/여름 지나면서 코비드 때문에 발생한 공급차질이 자연적으로 해결되면서 꺽인다고 봐요.
수면제 2022.01.26 17:00  
@Summerset님 작년 한해동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주구장창 노래를 불렀던 연준의 오판을 생각해보세요. 연준이 일부러 그랬던게 아니라, 날고 기던 연준의 전문가들도 물가전망에 실패한건데, 그걸 우리같은 비전문가가 지금 시점에 물가를 예측하는건 불가능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연준이 취할 태도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운명도 달라질것 같습니다. 인플레는 심리가 가장 중요한데, 연준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올해 안에 사그라들수도, 그렇지 않고 70년대처럼 장기화될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조지아 2022.01.26 17:00  
@Summerset님 공급망 문제가 인플레이션의 유일한 원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빅뱅이론 2022.01.26 17:00  
@수면제님 연준의 예측이 계속 변하고 있죠. 제 기억으로는 이렇게 변화되고 있는데... 1) 공급망 문제가 일시적이므로 이게 해결되면 가만히 놔둬도 인플레이션은 2%대로 떨어질것이다. 2)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좀 걸릴것이다. 일시적이지 않다. 3)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오래 걸릴것 같은데, 해결되어도 인플레이션은 3%대로 떨어질것이다. 4) 공급망 문제 말고도 임금이나 비용 상승 등의 근본적인 요인으로 전파되는지 면밀히 살펴본다. 결국은 금리를 빠르게 올려가며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Summer… 2022.01.26 17:00  
@수면제님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미국 물가상승률이 EU 중국 일본에 비해서 높은건 연준의 실패가 아니라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실패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LA항만에 2022년 1월까지 컨테이너선이 100척씩 정체될만큼 사회 기능 회복이 더딜거라고 연준이 예측할 수 없었으니 transitory 예측이 틀린거죠. 파월이 미국 정부한테 말을 못해서 그렇지 할 말이 많을거에요. 이 실패를 정부가 스스로 해결할 방법은 없고 코로나가 완화되면 알아서 완화될거라고 봅니다. 지금 아직도 M2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기 선행지표인 증시, GDP 성장률, 다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지나고나면 가장 큰 코메디는 아마 인플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될거에요. 인플레가 장기화 되려면 하방경직성이 강한 임금이 꾸준히 상승해야 하는데 여기 클리앙에서 설문돌려봐도 재미있겠네요. 지금 다니시는 직장에서 앞으로 5년 10년동안 빠른 임금상승률 기대하시는 분 계신가요? 비정규직, 계약직 단순노동직, 또는 일부 고임금 전문직 노동자의 임금이 수급 불균형으로 일시적으로 빠르게 올라갔다고 해서 그게 장기적으로 인플레를 일으킬거란 생각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경제 공부한사람들 이야기이거나 시장에 하방으로 배팅해두고 인터뷰하는 전문가들 이야기이죠.
게임의발견 2022.01.26 17:00  
@수면제님 일시적이라고 했을 때 별로 신뢰가 안가던데요. 일부러 안심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친환경. 하면서 석유 생산 줄이고 중국 공장 미국으로 리쇼어링하면서 인플레가 없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예측을 정확히 안했다는 느낌입니다
야하하하 2022.01.26 17:00  
하락론자는 명예를 얻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소프트코어 2022.01.26 17:00  
하락 - 하락 - 하락 - 하락 - 하락 하다보면 언젠간 맞는 법이죠.. 2년째 하락을 이야기 하셨으니.. 금요일인줄 알았더니 오늘나오셨네요
수면제 2022.01.26 17:00  
@소프트코어님 김영익교수가 하락론자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소프트코어 2022.01.26 17:00  
@수면제님 별명이 닥터둠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붙이진 않았지만 많은분들이 대부분 하락론자라고 이야기 하고 계시긴하죠. 아마 그분이 살아오신 가치와 보수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가지고 계신 통계는 믿을만 할지 몰라도 +a가 ( 사람의 욕망 + 풀린 돈 ) 때문에 번번히 전망이 엇나가서 그럴뿐이죠. 실제가치의 이야기, 남들과 다른이야기를 할줄 아시는 분이라 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수면제 2022.01.26 17:00  
@소프트코어님 김영익교수 예측이 틀릴 때가 맞을때보다 더 많은건 사실인데, 최소한 하락론자는 아니라는거지요. 김영익교수가 앞으로 주식 올라간다는 말을 한 적도 많았고, 이번에도 발언의 요지는 (우리나라)주식을 사라는 말입니다.
015105… 2022.01.26 17:00  
@소프트코어님 하락론자는 하락론자인데 작년부터 계속 내년에는 (천천히) 미국 팔고 한국 사라고 했어요. 그런 영상 밑에 보면 영상 안보고 댓글 단 사람들이 태반이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평가 저는 안믿습니다.
보로마이어 2022.01.26 17:00  
미국 주식이 떨어지는데 우리 주식은 오를까요?
수면제 2022.01.26 17:00  
@보로마이어님 그랬던 적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Tremor 2022.01.26 17:00  
전 김영익 교수님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정하게 얘기해줄 사람도 필요하죠. 물론 주식은 데이터만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니까 당연히 틀릴 수 있겠죠. 외부변수도 들어가고 심리도 들어가고... 그러니까 주식은 신도 모른다고 하는거겠죠. 그런데 올라간다고 얘기하면 무조건 칭찬하고 떨어진다고 말하면 무조건 욕하는 건 더 웃깁니다.
발목에낭종 2022.01.26 17:00  
켄 피셔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어떠한 움직임도 전혀 새로울게 없다고 하죠. 지금까지 없었던 무언가가 온다는 얘기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실제로 새로운건 없다고 ㅎㅎ
수면제 2022.01.26 17:00  
@발목에낭종님 정확히는 지금까지 없었던게 아니라 90년대 이후 나타나지 않았던 그것이 오느냐 안오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피셔의 말과 배치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장기간의 인플레이션은 절대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미신에 더 가깝죠.
전가복 2022.01.26 17:00  
저도 1,2는 비슷하게 예상하기는 하고 국장은 짧게 리밸런싱중이고 미장은 관망중인데요. 세상이 쉽게 예상대로 돌아가주지 않더라구요. 3번은 어디로 튈지 전혀 모르겠어요.
슈팍 2022.01.26 17:00  
금리인상이던 경기침체던 제 종목은 항상 고통받겠군요 ㅜㅠ
수면제 2022.01.26 17:00  
@슈팍님 금리인상이면 회사채의 매입찬스가, 경기침체면 소형주의 매입찬스가 나오겠죠. 항상 가장 저평가된 국면의 자산에 관심을 가지는게 재테크의 원칙일겁니다.
캐슬오너 2022.01.26 17:00  
2500이 pbr기준 1이라서 그런가보네요
TOTTI 2022.01.26 17:00  
다들 시장에서 수익을 내 본 사람말과 아닌 사람의 말은 어느 정도 구분해서 체득하세요 켄피셔의 긍정론이나 마이클버리의 비관론이 설득력을 가지는 건 그들이 자신의 시장관에 기반해서 승승장구 해 온 진짜 플레이어들이니까 그런거잖아요 어느 트레이딩 관련서에서 섹스를 해 보지 않은 섹스테라피스트에게 상담을 받는 바보가 있는가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육아전문가에게 육아상담을 하고 물에 뜰 줄 모르는 수영강사에게 수영을 배우고 임상경험을 하며 사람을 고쳐보지 않은 의사에게 몸을 맡기지는 않잖아요 근데 유독 주식투자는 제대로 된 수익을 창출해보지 못한 이론가들에게 휘둘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적을 알 수 없는 책팔이들 유튜버들 주식으로 제대로 된 수입을 내 본적도 없으면서 장광설을 설파하며 자기만족하는 사람들에게 조차 휘둘리니까요. 에드 세이코타가 모든 시장 참여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시장에서 얻어 간다고 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고고한 학문으로서 지식으로서 경제를 생각하고 본인 논리를 설파하는 걸 즐기는 사람들은 그걸로 된거죠. 전 주식시장에 참여한 의미는 제대로 된 아웃풋(수익)을 받아가는데 있다고 봅니다.
수면제 2022.01.26 17:00  
@TOTTI님 김영익교수도 지금까지 투자로 수익을 많이 냈을걸요? 꼭 전설적인 투자자나 빌리언 단위로 돈을 다루는 트레이더들이라고 예측을 잘하는건 아니죠. 마이클버리가 승승장구 돈을 많이 벌었던건 맞지만, 그의 비관론에 결함이 많은것은 부정할 수 없는거지요. 실제로 테슬라 전망은 완전히 어긋났었구요. 돈을 많이 번 투자자의 주장이라는 걸 근거로 신뢰하는 건 오히려 권위호소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Kelllo… 2022.01.26 17:00  
@TOTTI님 저도 김영익 교수 말을 크게 신뢰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주식시장에서 크게 돈 벌어보지 않은 사람의 말은 가려서 들으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히딩크가 월드스타급이라서 명감독이 된 것이 아니고, 타이거우즈 캐디가 뛰어난 골프선수라서 옆에서 조언하는 것도 아니겠죠. 직접 선수로 뛰지 않을때 더 잘보이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유치원 선생님들은 상당수가 미혼이라 자식은 없지만 또래 아이들을 많이 보니 육아상담 할수도 있는 것이죠.
TOTTI 2022.01.26 17:00  
@KellloHitty님 굳이 김영익에 한정한 얘기가 아니라 전반에 대한 얘깁니다. 히딩크도 우즈의 캐디도 유치원 선생님도 풍부한 경험과 아웃풋을 낸 사람이니 제가 쓴 의미와는 다르죠. 저도 운동해봐서 아는데 선수 코치의 역할이 아니라 요즘 하도 인터넷에 수익 내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써 놓은 시장에 대한 장광설이 많아서요.
수면제 2022.01.26 17:00  
@TOTTI님 아, 유투브 입고수들은 걸러야죠. 그 부분은 정말 동의합니다.
전설의초파리 2022.01.26 17:00  
@수면제님 시장에서 성공한 분이 굳이 계약직 대학원 겸임 교수로 은퇴 후 직업으로 선택할 것 같진 않아요. 애초에 이코노미스트랑 자기 이름 걸고, skin in the game에서 펀드 운용하는 내공은 완전히 다르죠. 프리미어리거로 10년 경기장에 주전으로 살아남는 거랑 중계 캐스터로 10년 보는 건 다르죠. 차범근과 신문선 차이… 그럼에도 관객에게 필요한 사람은 해설자긴 합니다.
수면제 2022.01.26 17:00  
@전설의초파리님 우리나라에선 어떤 영역이든 돈 벌고 성공한 다음은 교수 하고싶어집니다. 지금 교수하고 있다고 해서 성공 못한 투자자라고 단정하면 안되죠.
전설의초파리 2022.01.26 17:00  
@수면제님 저는 median에 대해서 의견 드렸는데, outlier로 답을 주시네요 ㅎㅎ 김교수가 꼭 그렇가가는 건 아니고, 보통 성공해서 (?) 학계를 떠나는 사람을 성공해서 학계에 평생 교육원의 비전임 겸직 타이틀을 원하는 예보다 개인적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봤습니다. 학교에 간접비 떼이고, 월급쟁이로 평생 살진 않더군요. 저평가 자산의 벨류에이션 고수랑 교육컨텐츠 가공해서 그 트래픽을 유동화하는게 본업인 분들은 구분없이 받아들이는 건 경계해야죠.
수면제 2022.01.26 17:00  
@전설의초파리님 원래 학계에 있던 사람은 교수 노릇을 질리게 했으니 당연히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거고, 학교 밖에서 다 이뤄본 사람은 남아있는 욕망이 명예욕에 자기 현시욕이죠. 특히 지혜롭다는 명성에 대한 집착,,, 정치인들이 학위 찾고 명예교수 하고 싶어하는거 보면 세상 돌아가는게 다 똑같은거지요. 제가 있는 의료계도 그런 사례가 허다하구요.
kobo 2022.01.26 17:00  
중요한것은 주식투자하기전에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현금 흐름을 어느정도 가져가야 된다고 봅니다. 당장 애들 대학 등록금이나 직장을 그만 두었을때 최소 몇개월의 생활비 등등, 그외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lskfsl 2022.01.26 17:00  
김영익 교수는 다른 전문가와 달리 확실하게 상승이다 하락이다를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이죠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자칭 전문가들 보다는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Templa… 2022.01.26 17:00  
1. 동의. (근데 여기에서도 바닥이 한참 멀면 시장 붕괴...) 2. 이건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펀더멘탈로는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3. 동의. 중국은 이미 경기 수축 진행. 한국도 수축 진입 했고, 미국도 올해 즁순 쯤에는 진입할 걸로 보입니다. 전 그래서 연준이 진짜 호언장담한 대로 금리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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