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펜데믹머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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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펜데믹머니 후기

킵스 5 4844

먼저, TV를 멀리하고 있어 뭔가 좋은 다큐가 있어서 놓치고 지나쳐버리는데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말씀드립니다.


 정말 괜찮으면서 시기적절한 다큐입니다. 경기는 좋지 않은데 자산의 가치는 역대최고치를 가는 현재의 말도안되는 상황의 단면을 들어다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의 통찰을 단번에 경험할수있는 귀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갖고 있던 오랜 의문 몇가지를 시원하게 풀었습니다.


1. 약 10년 전 미국 출장을 자주갔었는데, 그들의 풍부하고 값싼 재화에 깜짝놀랐습니다. 이 나라는 도대체 생산인구가 전체 5%밖에 안된다는데 어떻게 이렇게 풍요로운 재화속에 살수있을까?


2. 약 5년전 중국출장을 수차례갔었는데 중국의 발달한 경제상황에 또 한번 생각한것과 다르게 세상이 돌아가는구나 하고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새로운 결재시스템의 비약적인 발전과 활용에 놀라했었죠. 그 배경은 어디에 있는지. 왜 그렇게 그들은 새로운 통화시스템에 집착해야했는지


3. 왜 이렇게 미국은 중국과 사이가 안좋을까?


4. 미국의 양적완화가 갖는 본질적인 문제적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5. 왜 다들 미국연준의 일거수 일투족에 예의주시하고 있는가?


6. 인플레는 어떤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것이고 어떤식으로 대비를 하고 있어야하나?


 원래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실제적용되는 사례를, 결과보다는 원론적으로 어떤 원인에서 기인하게되었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개인적인 특성이있습니다. 빅쇼트를 보고서 큰 영감을 받아 몇번이고 이해될때까지 본적이 있습니다. 이번 다큐도 그냥 넘기질 못하겠군요. 

 이 거대한 지질학적 판의 이동과도 같은 현재의 분위기에서는 자산이 있다해도 온전히 있다고 보기 어렵고, 돌고 있는 자산이라면 어떤식으로든 현실자산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안되겠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제가 젊은 분들의 영끌부동산투자를 더 안타깝게 바라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살면서 어느정도의 이자부담속에 살아봤을까요? 13%까지 매월감당하면 원리금 상환을 완료해본 사람으로 그 무서움을 잘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그들의 바닥을 인지못한것처럼 보이는 투자가 살얼음판 위에서 벌이는 파티처럼 보입니다. 부동산이 내가 등기를 갖는다한들 은행에서 빌어온 그 많은 돈을 갚지않는다면 그건 산사태앞에 베이스캠프밖에 안되는거죠. 면밀히 보고 십년후퇴하지 않을 대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이제껏 달러가 가장 안전자산이고, 위기시 그것 위주로 자산구성을 해야한다고 믿어왔는데 이제 이 다큐를 보고 나니 머리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무엇으로 대비하시겠습니까?

5 Comments
아이피에이 2021.06.11 10:00  
저도 재미있게 봤네요. 다큐인사이트 시리즈에 좋은 다큐가 많습니다.
상상이 2021.06.11 10:00  
근데 지금 대출받은 금리가 그렇게 오를 리가 있을까요?
일리안 2021.06.11 10:00  
@상상이님 동감입니다. 안오를것 같아요.
그깟별명 2021.06.11 10:00  
@상상이님 부동산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는말로는 올라도 지금보다 1% 더 오를건데 집값이 잡힐까요? 라고 하더라구여.. 생각해보니 금리가 많이 올라봐야 1~2%정도일거 같은데.. 사실상 집값이건 인플레건 잡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여.. 요즘 참 고민이 많네여..
살아갑니다 2021.06.11 10:00  
저도 방금 이글보고 1부 다보고 지금 2부보고 있는데 아직 부동산 하나도 가지지 못한 입장에서 더 불안해지기도 하고 조금 막막하네요, 앞으로라도 잘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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