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거는 코트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A. 6~7월은 죽지 못해 살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였다
너무 창피했고 내 생일 때 제일 힘들었다
조카들이 5~6학년인데도 다 알아서 마음이 아팠다
뭐가 잘못됐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
Q. 구독자 분들에게 하실 말씀?
A.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힘든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걸 겪고
다시 잘 돼보려고 쌓아올린 시간들이
순식간에 무너졌는데
잘못 쌓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쉽게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해명방송 했을 때도 '안 걸리면 되겠지'
그런 생각에 되게 안일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Q. 쉬면서 변화가 좀 있었나?
A. 살은 진짜 빠졌었다
처음에 다크서클도 생기고 106~107KG?
(그걸 누가 믿나?) 그렇죠...?
정신적으론 내 일이 되게 소중하단 걸 깨달았다
책임감도 있어야 하는 자리고
보는 눈과 귀가 많기 때문에
행동을 조금 더 조심했어야 했고
팬분들도 정말 실망하셨을 것 같고
말도 안 되는 행동들을 했기 때문에
Q. 쉬면서 주변인들 반응은 어땠나?
친구...는 없고
동료 BJ분들은 내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일 같다
물론 안부 묻는 분들도 있었는데 (언급 안 하겠다)
가족들이랑은 돈독해진 것 같다
집에서 시간이 많이 남다 보니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Q. 방송 계획은 아예 없나?
지금 하는 게 방송 아닌가?
(이건 '사람이 밉다' 라는 컨텐츠다)
나라고 해도 내 자신이 밉다
(당신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니가 밉다' 로 정정하겠다)
...나도 내 자신이 밉다
Q. 평소에 뭐 하나?
A. 방송이나 다른 활동을 안 하다 보니까
팬카페만 운영하고 있다
가끔 눈치 없이 '코트 형 언제 오냐?' 이러는 분들이 있다
복귀에 대해 과격하게 표현하는 분들 관리하고 있다
Q. 무슨 편지를 쓰는 건가?
A. 아무래도 글로 전달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