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거는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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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동거는 코트

clapin… 0 121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A. 6~7월은 죽지 못해 살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였다

 

너무 창피했고 내 생일 때 제일 힘들었다

 

조카들이 5~6학년인데도 다 알아서 마음이 아팠다

 

뭐가 잘못됐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

 

 

 

Q. 구독자 분들에게 하실 말씀?

 

A.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힘든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걸 겪고 

 

다시 잘 돼보려고 쌓아올린 시간들이 

 

순식간에 무너졌는데

 

잘못 쌓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쉽게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해명방송 했을 때도 '안 걸리면 되겠지' 

 

그런 생각에 되게 안일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Q. 쉬면서 변화가 좀 있었나?

 

A. 살은 진짜 빠졌었다

 

처음에 다크서클도 생기고 106~107KG?

 

(그걸 누가 믿나?) 그렇죠...?

 

정신적으론 내 일이 되게 소중하단 걸 깨달았다

 

책임감도 있어야 하는 자리고

 

보는 눈과 귀가 많기 때문에 

 

행동을 조금 더 조심했어야 했고

 

팬분들도 정말 실망하셨을 것 같고

 

말도 안 되는 행동들을 했기 때문에

 

 

 

Q. 쉬면서 주변인들 반응은 어땠나?

 

친구...는 없고

 

동료 BJ분들은 내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일 같다

 

물론 안부 묻는 분들도 있었는데 (언급 안 하겠다)

 

가족들이랑은 돈독해진 것 같다

 

집에서 시간이 많이 남다 보니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Q. 방송 계획은 아예 없나?

 

지금 하는 게 방송 아닌가?

 

(이건 '사람이 밉다' 라는 컨텐츠다)

 

나라고 해도 내 자신이 밉다

 

(당신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니가 밉다' 로 정정하겠다)

 

...나도 내 자신이 밉다

 

Q. 평소에 뭐 하나?

 

A. 방송이나 다른 활동을 안 하다 보니까

 

팬카페만 운영하고 있다

 

가끔 눈치 없이 '코트 형 언제 오냐?' 이러는 분들이 있다

 

복귀에 대해 과격하게 표현하는 분들 관리하고 있다

 

 

 

Q. 무슨 편지를 쓰는 건가?

 

A. 아무래도 글로 전달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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