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마시며 바텐더 보기
생추어리
에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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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어제 판교에 다녀 올 일이 있어 오는 길에 롯마에 들렀어요.
원래 롯데 이용안하려 했지만, 집 근처 오는 길의 유일한 마트라(고 변명해봐야 소용없어요.ㅠㅜ)
3900원에 뗌쁘라뇨 레알 뿌엔떼 한 병 집어왔습니다.
원래 베스퍼 마티니에 쓸 릴레 블랑을 사러 갔는데 없더라고요.(실망)
"No. Because once you've tasted it, that's all you want to drink."
(아니요. 한 번 마시면 이것만 마시게 되거든요.)
다니엘 크레이크 대사 정말.... 저 마음 저도 알죠. 음. 알아요.
그리곤 베스퍼 눈 앞에서 살리지 못하고 살해당하는 걸 본 그의 마음은.... ㅠㅜ
그나저나 레알 뿌엔떼 뗌쁘라뇨 3900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한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어요. 12도라 쬐끔 아쉽지만
롯마, 이맛, 홈플에서 가끔 구경한 5000원대 베가스 올리비에라보다 더 나은 건 분명합니다.
코슷코 5리터 와인과 가성비가 비슷한 것 같고요.롯마는 연회비 없으니.그래도 코슷코가 더 낫긴 합니다.
한 병 더 살까, 고민됩니다. 일단 하나로에서 산 앙시앙땅부터 마시고 생각해 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