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애니 "화이트 팽 스토라" 하얀 이빨 이야기(1982) 그리고 원작소설에 대하여
1982년 스튜디오 딘 제작
특별 TV판 방영작
원작- 잭 런던(화이트 팽) 및 1973년 이탈리아 영화 화이트 팽
198?년 KBS 더빙 방영
아주 어릴적에 늑대 무리에게 포위된 두 사람이 총쏘고 도끼들고 싸우고 뭐하다가 어찌 어린 아이가 새끼 늑대를 돌보고
이 늑대가 커서 백인들에게 잡혀가 개싸움판으로 끌려가 싸우고 뭐하다가 탈출하고 고향으로 오는 길에 다른 늑대무리와 싸우고
그리고 자신을 돌봐준 아이랑 만나는 이야기를 슬며시 기억하고 있다.
이게 뭔가 해서 찾아보다가 아하 이거구나
미국 작가 잭 런던이 쓴 소설로 서구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무수한 책으로도 나왔으며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어
왜구 강점기에 한국으로도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그 소설이다
한국에선 예전에 <흰 엄니> 또는 <하얀 엄니>라는 이름으로 나온 그 소설이다. 엄니는 어머니가 아니라 어금니를 뜻하는 엄니.
즉 원제인 하얀 이빨에 맞는 제목이다.
강철 군화라는 풍자적 명작을 남긴 잭 런던이지만 오늘날, 한국에서 백인 우월주의자 개객키라고 욕하는 것도 많다
그 시절 백인 다수가 그렇듯이 아시아를 야만인이라고 하던 것처럼 런던 이 작자는 한국,당시 조선에 와서 조선에 대해
엄청나게 욕하고 야만인, 멸망해야 한다느니 아주 발광을 하며 저주하기 때문 이다.
이 때문에 그가 쓴 조선 관련 책자를 번역하던 한국 출판사도 번역자가 개자식이라고 욕 나올 글이 하두
많더라고 솔직하게 쓸 지경 . 거꾸로 일본은 위대하라고 왜뽕적인 시각을 담으면서도 왜구들도 강해지면 문제가 될 거 같다라는
우려도 하고 있으며 짱개국에 대해서도 욕을 하면서도 얘들 인구 보니 얘들 강해지면 미국이나 유럽에 위기가 될 것이다라고
써두고 두 아시아놈(왜국, 짱개)들을 견제하고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예언 아닌 분석??을 했다
물론, 요즘에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문화적으로 멸시하고 그리도 저주하던 조선 후손들을 그가 보더라면
뭐라고 할까;;;;;
아무튼, 이건 접어두자..저렇게 따지자면 백인우월주의 발광을 하던 정글북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백인이 야만인 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 등등을 지배해야 하고 이끌어야 하는 백인의 의무라는 개소리를 주장하던 놈이다. 노벨상까지 받은 놈이)
우주전쟁, 투명인간, 타임머신 등등으로 SF 분야 전설인 허버트 조지 웰스같은 영국 작가들도 잭 런던보다 더하면 더했지
백인우월 아시아 비하 사상과 글을 듬뿍 보였듯이 이 시절 서구 작가들...........생략하자
아무튼 ㅡ ㅡ..화이트 팽 이야기로 가보자. 솔직히 화이트 팽도 술먹이니까 난폭해지는 미국 원주민보다
문명적인 백인이 자연을 보호하고 늑대인 화이트 팽을 돌봐준다라는 백인 반자이 시각이 들어가 있다.
인기가 많다보니 1925년 흑백무성영화로 나오고 여러번 영화로도 나왔다.
1991년 월트디즈니판 영화가 한국에서 늑대개란 제목으로 개봉되고 책도 나온 바 있다.
1995년 1월 23일 명화극장에서 한국어 더빙 방영한 바 있다.
디즈니에서 만든 아이언 윌은 이 영화와 상관도 없음에도 늑대개 2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으며
영화로 나온 진짜 늑대개 2는 늑대개 3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었다.
티브이 드라마
1997년 미국판 애니메이션도 있다. 2018년에는 넷플릭스에서 CG애니로 만들 정도로 엄청 많이 나온 셈.
1982년 당시 제작 정보
저기 나온 로봇은 테크노폴리스 21C(テクノポリス21C).이것도 1982년 소개되었다 보니 같이 나왔다.
1985년 대우비디오로 <전략특공대원 강철>???????? 이란 제목으로 더빙되어 나왔고
1990년 10월 2일 아침, 한가위 특선으로 <무적의 탱크 테무진>이라는 더더욱 괴이한 제목으로 MBC에서 더빙 방영했었다.
헌데?
영화 늑대개나 원작 화이트 팽을 읽어보고 애니를 보면 이건 o미?
처음에 한 2분 정도는 원작처럼 늑대 무리에게 쫓기던 2명이 싸우고 뭐하던 원작 그대로 나온다
헌데.......왠 미국 원주민 꼬마 ...이름은 미샤가 나와 화이트 팽,
음? 일본에서 백인 반자이 하는 게 아니꼬왔나? 싶겠지만.
실은
1973년에 프랑코 네로가 백인 주인으로 나오는 이탈리아 및 프랑스, 서독 합작 영화에서 미샤라는 원주민 아이가 비중이 높게 나오는
걸 그대로 쓴 거다...82년판 애니 꼬맹이 이름부터도 똑같이 미샤이다
원작에서 미샤는 나오지도 않는다.
-------잠깐---
호러영화,이탈리아 호러 지알로 장르 팬이라면 감독이 루치오 풀치????????라고 놀랄 일이긴 하다;;
79년 영화 <좀비 2> 대박 이후로 풀치는 자신이 토막살인에서 심지어 여자를 토막내 잡아먹는 살인마를 연기하면서 감독도 하던
나이트메어 콘서트같은 영화를 감독하는 등...피투성이 고어 호러 전문 감독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 ^;;그렇다..나도 풀치 이름을 알고 있는데 이미 20년도 더 전부터,.비디오 시절부터 이 양반 영화들을 여럿 빌려보았고
무삭제판도 구해보다보니;;; 뭐 이상할 것도 없는데 풀치는 서부영화, 액션영화, 첩보영화, 전연령영화 등등 다양하게 만들던
감독이었기에. 이는 루게로 데오다토 (그 유명한 카니발 홀로코스트라는 식인종 영화로 유명한 !! 양반인데 한국에서 한때, 전설적인
로맨틱 영화 필링 러브 감독이기도 하다;;;뭐 이젠 ,,,추억의 영화이지만)나 루이지 코지(라스트 콘서트라는 영화. 한국이나 일본에서
대박이고 본국 이탈리아에선 듣보잡인 영화....)도 피투성이 호러물에,액션, 로맨틱 다양하게 만들던 사람이다.
영화감독 전작들이니 이런 거 보면 재미있는 것도 수두룩하다--------
미샤라는 원주민 아이가 돌봐주면서 화이트 팽이 커서 사람과 친해진다는 구성인데 원작과 거리가 있긴 하다
원작에선 원주민들은 구타하고 화이트 팽을 마구 다루는데 백인들--그렇다고 백인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 백인
에서도 화이트 팽을 가지고 개싸움 도박으로 써먹는 백인도 나온다-이 좋게 나오다보니 작가에 대해 알다보니
이 애니나 원작에 대해서도 굉장히 생각이 여러 모로 든다.
그 시대상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현실은.............미국 늑대들은 전멸 가까이 시키던 게 바로 백인들이었다는 점.
(철길에 방해된다. 가축 농장을 습격한다라고 독과 총으로 얼마나 늑대나 많은 동물을 학살했는지 생략)
어릴적에 몰랐던 것을 크면서 알고 느끼고 생각하니 뭔가 이런 작품도 재평가....
그 속에 담겨진 게 섬뜩하거나 불쾌하기도 하다.
무자막--영어 자막판---애니.
애니는 원작 저런 걸 확 뜯어고쳤지만. 원주민 아이 미샤가 백인 가정에 들어가 산다는 마무리도 뭔가 좀;;;
뭐 , 추억의 애니이긴 한데 커가면서 위에 적었듯이 작가가 하던 말이나 사상을 생각하면 씨 ㅂ ㄹ 욕도 , 생각도 들고
음.........
생각해볼 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