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전에는 비행기값이 79,000이 되면 후쿠오카에 이박삼일정도 다녀오는 걸 좋아했어요.

공항과 시내가 가장 가까운 곳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2021 2Q 요란을 보니 엔당곡에서 그런 정취, 그니까, 

하카타 역에서 마츠야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나오는 

일본스러운 느낌의 음악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너무 왜색이 짙어 거부감이 들지도 않고

일본 문화의 기반을 이루는 기담, 혹은 괴담의 느낌을 잘 살렸달까요.

이번 분기는 요란이 기대됩니다.

아, 작화도 그럭저럭 맘에 들어요.

입술이 도톰한 느낌의 등장인물이 맘에 들었어요.

하지만 양산형 느낌의 작화도 느껴져서 조금 언짢기는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