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디어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단점
그까이꺼뭐라…
에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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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일본은 일찍부터 만화산업이 발전한 나라라서, 일단 손으로 그리면 안되는게 없기 때문에 풍부한 상상력이 마음껏 펼쳐진게 일본의 오락미디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상당수의 오락미디어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악역의 중2병.
그냥 나쁜놈이 그냥 나쁜놈이 아니라 중2병 걸려 있는데, 거기다 대고 되도 않는 오버까지 해서 '나는 미친 사이코입니다'를 표현하는 대사하나하나가 오글오글오글...
더 심한 문제는, 이런 캐릭터가 작품에 하나만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나쁜놈이다 싶으면 대부분이 이지랄을 떤다는것입니다.
굉장히 특이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잘 시작했던 작품들도, 회를 거듭하다보면 이런 중2병신새끼들만 드글거리는 병신같은 작품이 되어버리죠.
대표적인 작품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떤과학의~ 시리즈. 처음에는 한놈만 저지랄 떨더니, 나중에는 나오는 악역마다 그지랄을 떨어대니까 도저히 참고 볼수가 없어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얼마전에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앨리스인보더랜드. 후반부에 중2병 걸린 병신들이 단체로 나오기 시작하니까 진짜 구역질이 날 정도였습니다.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자괴감이 상당했을거라고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