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신작 재팬애니메이션 보는것 같습니다.
2000년대 중반 대학교 시절때는 소년 점프의 연재되는 만화가 애니메이션화 되어서 챙겨보는것과 옛날 만화책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을때 보고 그 뒤로는 양판소 애니메이션이 쏟아져서 보질 않았는데 요번에 세계명작극장을 다 관람해서 에프씨투분들이 추천해주신 신작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음... 몇개는 양판소 느낌이 강해서 초반 10분정도 보고 꺼버렸고, 그나마 추천해주신것중에 볼만했던게 몇개 있네요
데카당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SF의 내용이더군요 참신한 세계관 설정이 독특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사의 금액문제인지 편수가 적어서
먼가 마무리가 조잡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일본의 버블경제 이후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상업화에서 성공을 하지 못하면 별로 좋지 못
하기에 요즘에는 맛보기 형식의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도 매우 적은것 같습니다.
대부분 12~13화에서 끝내더군요 아쉽습니다.
메이드 인 어비스 이거는 신작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신작과도 같은 개념인지라 이것도 추천 받았는데
처음에 표지를 보고선 꼬맹이들의 판타지 모험이군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는데 이거 베르세르크와 견줄만큼 어두운 내용이더군요...
꽤 충격 먹었습니다 보면서... 이것도 세계관이 매우 독특해서 신기하게 봤습니다 이런거 보면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방과 후 제방일지 이거는 옛날 "강태공 나가신다" 보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물론 주인공 시점이 여자아이 시점이여서 징그러운 미끼나 채비 그리고 물고기의 비린내 라던가 생김새에 대해 공포감 문에 깜짝 놀라는게 웃프면서도 재미있더군요
물론 남자분들도 실제로 무서운하는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비린내를 싫어하는분들도 많고요
소소한 음식씬과 낚시정보를 알려주는 애니메이션이라서 나름 즐겁게 본 것 같습니다.
유루캠 1기
현재 2기가 진행중이라고는 하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보질 못했고, 1기만 다 보았는데 캠핑 애니메이션이더군요 ㅎㅎ;;
군대 전역 할때만 해도 다시는 밖에서 절대 안잔다고 다짐했었는데 나이 먹으니 텐트 치고 풍경 좋은곳에서 맛있는거 해먹고, 잔다는게
생각보다 큰 힐링 되는걸 알았죠. 물론 이동수단과 캠핑용품이 있었을때 얘기죠 군대에서는 전부 몸뚱이로 해결하고, 선임들이 있어서
힐링할 시간도 없었죠 항상 긴장감과 강도 높은 육체노동...
여튼 추운 겨울날 캠핑 하는걸 보니 13년전 7사단에서 GOP근무와 페바에서 겪었던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이 생각나더군요
나름 힐링 애니메이션이지 한편으로는 군생활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배경 영상미가 참 뛰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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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볼게 세네가지 남은것 같은데 요즘 다시 바뻐져서 볼 시간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ㅠ;;
여튼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