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애니 초창기 1920년대 초반....표절 논란으로 사라진 캐릭터
1923년 중소 듣보잡이던 월트 디즈니가 제작하여 만든 합성 애니메이션 영화 앨리스 코미디
디즈니 초창기 작품인데 묻혀졌다. 왜냐?
저 고양이 캐릭터 율리우스 더 캣은
1919년에 나온 세계 최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설인 펠릭스 더 캣을 누가 봐도 베꼈기 때문.
1921년에 펠릭스 더 캣을 그리고 있는 원작자 팻 설리밴(1885~1933). 애니 제작자인 오토 매스머와 법정 다툼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로 술에 빠진 끝에 알콜중독으로 사망.
모델 고양이를 안고 있는 저 통통한 사내는 코미디언인 로스코 아버클(1887~1933)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같은 해 사망.
아버클은 심장마비로 사망함.
설리밴과 갈등을 빚은 다른 제작진이 디즈니에 가서 저렇게 그렸으니 설리밴이나 펠릭스 더 캣 판권사이던 파라마운트 측이
고소했기에 디즈니에선 율리우스 더 캣은 그야말로 파묻어버렸다.. 100년 되어가도록 디즈니 애니에서
이 녀석을 이후 볼 수 없는 원인.
하지만, 펠릭스 더 캣도 미키 마우스같은 캐릭터에게 가려졌다
1919년부터 무성 애니 시절부터 펠릭스는 만들어져
1930년대까지 만들어져 유성 애니에 컬러 애니로도 나왔지만
1936년판 컬러 애니
1958~1960년까지 TV용으로 방영한 애니
이후
28년이나 애니도 안 나오던 이 캐릭터는
1988년에서야 70년이나 지나 극장판 애니가 나왔으나 그야말로 처절하게 망했다.
중소 업체 뉴월드에서 배급했고 철저한 저예산이지만, 줄거리는 정말 뭐가 뭔지 모를 줄거리라 펠릭스 팬들에게 욕만 먹었다
1995년에서야 21부작 TV판이 만들어졌다.
이 애니는 96년쯤에 SBS에서 요술고양이 펠릭스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포켓몬스터에서 한지우,
이누야샤에서 싯포 목소리로 알려진 이선호 성우가 펠릭스를 연기해 방영했다.
이후 베이비 펠릭스라는 애니가 만들어지고 2004년 비디오용 애니 펠릭스의 크리스마스가 만들어지고 여태 제작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