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바로 루니 툰즈였죠.

워너브라더스에서 만든 애니 시리즈인데 이런 땜빵용에서는

흔히 여기 캐릭터로 전설이신

벅스 버니라든지 실베스터 캣, 트위티 등이 안 나오고 다른 조연 캐릭터들이 주로 활약하던 애니들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

곰 가족 이야기

겉보기랑 달리 작은 곰, 왼쪽에 있는 곰이 바로 아빠 곰

가운데 가장 큰 곰이 아기 곰

오른쪽 곰은 아내 곰

이 애니 보면 아빠가 정말 고생한다를 실감나게 보여주죠

겨울잠 자야하는데 덩치가 큰 아들 덕분에 아빠 곰이 호되게 처맞고 잠꼬대로 잠도 못 자고

겨우 잠을 잤더니 봄이 와서 새들이 울고 꽃이 피고 이러는데

눈이 새빨갛게 충혈된 아빠 곰이 창문 열고  열터진 얼굴로 일갈하는데

"시끄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당시 방영판 아빠 곰 성우가 바로 형사 가제트에서

두고 보자 가제트~~라고 허스키 목소리를 들려주신 탁재인 성우라서 더더욱 저 작은 몸에

안 맞는 허스키 목소리)

꽃이 알아서 땅으로 쏙 들어가고 새들도 사라지고 도로 겨울이 되어버림...;;

아빠 곰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창문 닫고 쿨쿨 자면서 끝나죠

--다른 에피소드에서 곰 가족이 소풍나와서 아기 곰 때문에 된통 고생한 아빠 곰이 분노하여

아들에게 총을 쏴대고 아들은 달아나는데 엄마곰

느긋하게 소풍 바구니에서 다 챙기고 있다가 난데없이 홍두깨를 꺼내서

아들을 죽어라 총 쏘고 뭐 던지고 추격하던 남편 머리를 땡~~~~~~~~

별이 빙빙 돌면서 기절한 남편을 들어서 어깨에 싣고 아무 일 없이 집으로 가는 아내 곰;;

다른 애니는 아기코끼리가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성우가 지금도 칠순 되어가는 나이에도 수십여년전 그 목소리 그대로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시는

이인성 님이 맡으셨죠

(원피스에서 브룩을 맡아서 호평받는데 이전에 브룩을 맡던 최승훈 성우는 악평이 많아서;;;

이 성우는 미남 젊은 성우 맡던 터인데 좀 능글맞게 연기해도 도저히....어색했는데

이인성 성우가 손수 소울 킹 라이브 공연하던 노래 부를때 후배성우(이젠 죄다 이들딸,손자손녀급)들이 

증언하길 한큐에 싹 노래부르고 피디에게 나이스!  소리 듣었다죠 .

줄거리가 아프리카에서 사람이 자르고 손질하여 야구방망이만한 크기인 나무를 나르던 아기 코끼리가 있었답니다.

이게 너무나도 지긋지긋해서 다른 일을 하고 싶어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죠

당연히 코끼리가 미국에 오니 난리가 나고 사람들에게 잡혀

미국에서 살게 됩니다.

아메리카 드림을 이룬 이 코끼리는 취직까지 하는데 바로 

야구경기장.........

에서 야구 배트 나르는 일 ......

;;;;;;;;

야구선수 옷차림으로 코로 야구배트를 나르던 아기코끼리는 뒤;돌아서 화면을 바라보며

불만스런 얼굴로

아니 아프리카나 미국이나 하는 일이 차이가 없잖아욧!!!

;;;당사자는 미칠 노릇이지만 어릴적에 보고 무척 웃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