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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대한민국 과 필리핀 17:00분 경기입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이전 8강전서 ‘대어’ 호주를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전력 격차가 상당했지만 상대 공세를 잘 옭아맸고 기적을 썼다. 최근 일정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4경기를 치른상황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좋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낙승을 기대할만하다. 우선 공격진 뎁스가 출중하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더라도 득점 생산에 애로가 없다. 조소현(CM)과 이금민(RM) 등이 2선서 공격 전개와 전환을 관장하고, 측면 자원들이 빠르게 움직이며 찬스 메이킹에 심혈을 기울인다. 최전방에도 최유리(ST)와 지소연(CM, 최근 4경기 4골) 등 여러 자원이 이미 버티고 있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수비 또한 단단하다. 후술하겠지만 상대는 작정하고 라인을 내릴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위기 상황이 몇 차례 나오지 않을 공산이 높다. 또한 임선주(SW)와 이영주(CB), 심서연(CB) 등이 워낙 라인을 잘 세워주고 있기에 미연의 위기를 방지한다. 클린 시트 달성을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필리핀 

필리핀은 이전 8강전서 대만과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끝에 겨우 4강에올라왔다. 조별 운과 8강 대진까지 좋아 운으로 올라왔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전력이 강한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승리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공·수 밸런스에 있어 잡음이 계속된다. 최근 일정서 파이브백으로 변환하거나 센터백 라일리 부게이(CB)를 풀백으로 돌려보오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대한민국의 빠른 측면 공격에 고전하며 위기를 반복할 것이 자명하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 또한 잠잠하다. 사리나 볼든(FW, 최근 3경기 1골)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렸으나 아직 1득점밖에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해결사’ 제시카 미클랫(CM, 최근 4경기 1골) 역시 초반과 다른 경기력이다.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농후하다. 

▣ 두번째 경기는 중국 과 일본 23:00분 경기입니다. 

중국 

중국은 이전 8강전서 베트남을 3-1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하위팀을 꺾은 상황서 큰 의미 부여가 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전력 싸움서 절대 열세를 보이기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변을 준비중이다. 조별예선 2경기서 2경기를 클린 시트로 마쳤고 베트남전 1실점이 전부이다. 수비적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워낙 스쿼드가 좋아 상대를 수세에 몰고 후방 라인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물론 수비 라인의 개개인 역량 또한 호조에 올랐다. 무실점 달성이 유력한 이유다. 변수는 역대전적이다. 10경기서 2승 2무 6패로 일본만 만나면 작아진 중국이었다. 일정 수준의 파괴력을 낼 수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유독 몰아치기에 약점을 보인다. 특히 탕자리(RW, 최근 3경기 3골)에 대한 압박이 심해 건실한 공격을 풀어나오는데 애를 먹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1~2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일본 

일본은 이전 8강전서 태국을7-0으로 대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 리그 2차전서 대한민국과 1-1 무승무외에는 전부 다득점 승리로 장식했다. 흐름 싸움서 밀릴 이유가 없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은 떨어진다. 우선 공격적인 성과가 확실하다. 현재 4경기서 도합 16득점을 올렸다. ‘주포’ 리코 우에키(FW, 최근 4경기 3골)와 다나카 미나(FW, 최근 4경기 0골)의 시너지를 높여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이들은 최전방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활동량을 높여 상대 전반적인 수비 조직을 무너뜨린다. 측면 조합과 2선 자원의 공격 가담까지 원활하게 이뤄진다. 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은 과제다. 수비 조직력이 상당히 좋다. 쿠마가이 사키(CB)와 미나미 모에카(CB로 이어지는 센터백이 빡빡한 라인을 형성한다. 상대가 공격 전환했을 때,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수들이 수비 지역을 활보하는 것을 막는다. 내려서야 할 땐 빠른 복귀로 야마시타 아야카(GK) 골키퍼 하중을 던다. 포백과 스리백의 유연한 전환까지 가능해 상대 부분 전술 변화에 따른 대처가 빠르다. 많아야 1실점을 내주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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