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빌바오 vs 에스파뇰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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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빌바오는 주중 국왕컵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다시 8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6위 비야레알과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유로파 진출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주중 국왕컵에서 총력전을 펼쳐 체력을 소진한 상태라고는 하나, 무려 레알을 잡아낸 만큼 상승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주중경기에 결장했던 MF 무니아인(2골 5도움), 산세트(4골 3도움)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그 대신 주포 FW 윌리암스(5골)의 친동생 N.윌리암스는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며, MF 벤세도르 복귀 역시 불발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4승 2무 4패로 승률 5할이며, 에스파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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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은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요근래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1-4 대참사를 당했다. 공식경기 4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3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9점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지만, 중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빠르게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주포 FW 데 토마스(12골 2도움)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으로 중용됐을 만큼 절정의 폼을 구가해 왔다는 점에서 데 토마스 공백을 백업 공격수들로 말끔히 대체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FW 푸아도(3골), 로렌(1골), 디마타(0골), 우 레이(0골) 등 백업 공격수들의 신뢰도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이기도 하다.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새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자못 아쉽게 느껴진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현재까지 1승 4무 6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빌바오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1-0 승, 1-1 무, 0-3 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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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빌바오: FW N.윌리암스(백업/부상), MF 벤세도르(주전/부상).

에스파뇰: FW 데 토마스(핵심전력/징계), MF 바레(주전급/부상), DF 칼레로(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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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빌바오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국왕컵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키며 팀 사기가 절정까지 도달해 있는 빌바오다. 에스파뇰이 올 시즌 원정에서 1승밖에 없다는 점, 주포 데 토마스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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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빌바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