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토결사가 조합알려드리겠습니다
02월19일 추천 드리는 조합입니다.
서브조합을 꼭 따로 가져가셔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금일 조합에 대한 초안분석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 있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픽이 필요 하신분은 보이는 이미지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전북현대 vs 수원FC (14:00)
전북현대는 이전시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가 더욱 안정적이었던 시즌을 보냈었습니다. 이제 김상식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FA컵, ACL까지 노려야하는 상황이지만, 뎁스 문제는 마음에 걸립니다. 결국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습니다. 박진섭(DM)을 센터백으로 쓴다는 플랜은 있지만 박진섭은 3백에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문제는 전북이 3백을 쓸만큼 센터백 뎁스가 두텁지 못합니다. 지난 시즌 보여준 두줄 수비가 잘 가동되지 않으면 매 경기 수비 불안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월드컵 시즌이라 국대급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잦을 것도 변수입니다. 일단 이번 경기는 무실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진은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면이 강했습니다. 일류첸코(FW), 구스타보(FW)의 득점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71득점 중 60골이 이 둘에서 나올 정도입니다. 포항에서 송민규(FW)를 영입했으나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등 공격 시 세부 전술 향상은 반드시 필요한 숙제입니다.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으나 우승 팀 다운 대량 득점은 기대해서는 안될것으로 보입니다.
수원FC는 연고지 명문 수원 삼성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명 선수 대거 영입으로 인한 조직력 부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상위 스플릿에 올랐으니, 이번 시즌 목표는 ACL 진출일 것이 유력해보입니다. 지난 시즌 득점 3위, 슈팅 2위로 공격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패스를 추구하면서 패스도 되도록이면 전방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공격의 핵 무릴로(AM / 36경기 5골 10도움), 벨트비크(FW / 37경기 18골 6도움)와 진작 재계약을 체결했고 해외파 이승우(FW)의 영입으로 공격 옵션도 더 늘렸습니다. 이들의 시너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실점률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적이었습니다. 38경기 50실점으로 이번 시즌 K리그1 참가 팀 중 강원(51실점)을 제외하면 직전 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입니다. 수비시에도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모습도 있었고 승격이후에는 3백으로의 변화를 도모했지만 아직 실점률 관리에는 실패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 가능성은 높습니다.
◎ 인천유나이티드 vs 수원삼성 (16:30)
인천유나이티드는 '생존왕'이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지난 시즌은 전반기를 망치고 후반기에 각성하는 패턴을 답습하지 않았습니다. 22라운드 5위, 27라운드 4위를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상위 스플릿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승점을 쌓는 능력은 확실히 터득했습니다. 조성환 감독 부임 1년동안 인천보다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은 전북과 울산이 유이했습니다. 다만 38경기 38득점이라는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다득점에 특화된 팀은 아닙니다. 인천의 팀컬러가 선 굵은 롱볼이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고사(FW)가 최다 득점자임에도 9골에 그치고 있는데, 득점보다는 경합과 포스트플레이에 중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기조가 유지된다면 다득점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 팀 베테랑들의 영입으로 노쇠화와 기동성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길라르(MF)도 창의성은 있지만 기동력으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닙니다. 아길라르를 후방에 배치하여 기동력 부족을 상쇄시키고 원활한 볼 배급에 전념하게 하는 시도는 좋았지만 빠른 공격에는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골이 터지는 빈도가 높은 리그의 특성을 감안하면 경기 당 1실점 이상의 실점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원삼성은 3년만에 상위 스플릿에 들기는 했으나, 승점으로 보면 인천과 서울에게 밀리는 등 마지막에서는 완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농사도 실패했고, 점점 신임을 잃어가는 감독이 반전을 일으켜야 하는 시즌입니다. 쓰리백을 주로 사용합니다. 양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하며 빠른 전개를 노리는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농사를 완전히 망쳐 전력 불균형이 심했습니다. 새로 영입된 그로닝(FW)이 새로운 해결사가 될지가 시즌 득점력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상빈(RW)이 유럽 진출을 하며 측면 공격력에서는 확실한 마이너스 요소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의 모습을 고려하면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비시에는 파이브백으로 전환합니다. 양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 두명이 압박을 가해 측면 약점을 보완하고있습니다. FC서울을 3-0으로 잡은 포인트 전술이기도 했습니다. 김민우(DF)의 이적을 정승원(DF)으로 채우고 불투이스(DF)도 영입하는 등 수비적으로는 별다른 출혈이 없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 50실점으로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점률에서 극적인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 대구FC vs FC서울 (16:30)
대구FC는 직전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다만 선수단의 방역수칙 위반 의혹 등 선수단 내홍도 많았고 스쿼드의 한계도 분명 보였던 시즌을 보냈었습니다. 안정적인 성적을 위해서는 선수단 외적인 변수와 감독 성향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쓰리백을 기반으로 압박의 완성도는 상당하다고 평가 받고있습니다. 거칠다는 이야기도 들을만큼 선수단 전체가 유기적인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유발합니다. 세징야(AM / 32경기 9골 7도움)의 킥을 이용한 크로스-에드가(FW / 32경기 10골 5도움)의 공중볼 경합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서울이 수비력 강화에 주의를 많이 기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은 득점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독의 로테이션 문제는 있지만 지금 문제가 드러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6경기 연속 승리 -5연패를 모두 한 시즌에 기록할 만큼 기복이 심합니다. 로테이션을 돌리는 빈도가 적어 시즌 중반이 되면 체력적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은 있지만 시즌 초반에는 좋은 페이스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키퍼의 실책이 많았는데 오승훈(GK)의 영입으로 실점률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실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FC서울은 지난시즌 강등 위험에서 겨우 벗어났습니다. 안익수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잘 입혀지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태입니다. 중원 기동력, 수비력의 투박함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과제입니다. 수비적 운영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익수 감독은 수비 전술로는 우리나라 최고라는 평을 듣는 인물입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짜는 능력도 탁월하고 혹독한 훈련으로 조직력 상승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직전 시즌 수비라인에서의 불안함과 빌드업 불안으로 인해 공격진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우바-이상민(CB) 영입으로 수비진이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감독의 성향을 생각하면 대량 실점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중원 기동력 문제는 있습니다. 오스마르-기성용(CM)이 나이가 많은 편이라 기민한 수비-공격 가담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익수 감독은 양 풀백을 중원에 기여하도록 해 중앙 미드필더를 전진 시키는 방법으로 3선의 공격 가담과 수적 우위를 꾀하기도 했습니다. 공격진이 빌드업을 위해 내려오는 빈도수를 줄이기 위해 오스마르를 센터백으로 쓰거나 기성용을 '라볼피아나'식으로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빌드업 문제만 해결하면 득점력은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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