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 감비아 vs 카메룬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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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는 기니와의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 8강 무대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사상 첫 네이션스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직후 8강까지 올라가는 위업을 달성한 상황. 내친 김에 개최국이자 우승후보 카메룬까지 집어삼키겠다는 태세다. 오랜 기간 아프리카 무대에서 활동해 온 벨기에 출신 생피에 감독 휘하에서 강력한 철퇴축구를 구사 중이라는 평가. 4경기 1실점만을 내준 견고한 수비력은 감비아가 이번 대회 무패(3승 1무)를 기록할 수 있었던 최대 원동력이었다. 전북과 볼로냐에서 활약 중인 바로우 형제가 역습 상황에서 꾸준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단, 이번 8강전에는 FW 잘로, 은지, DF 순드베르흐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유력해졌다는 소식.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감비아임을 감안하면 일정 수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는 양상이다. 카메룬 상대로는 2017년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두 차례 맞붙어 홈 0-1 패, 원정 0-2 패로 스윕을 당했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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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메룬은 코모로스와의 16강전에서 2-1로 승전보를 울리며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상대 팀의 조기퇴장 및 골키퍼 부재에도 불구, 후반전에는 다소 느슨한 모습을 보인 끝에 실점까지 허용하고 만 상황. 단, 그 반대급부로 체력을 크게 아껴둔 만큼 8강전까지 순항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포 FW 아부바카르가 이번 대회 6골을 몰아치고 있음은 물론, 에토(전 바르셀로나)의 네이션스컵 연속골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등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이라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FW 에캄비(리옹/3골), 추포-모팅(뮌헨), MF 앙귀사(나폴리) 역시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8강전에도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 참고로 이번 대회의 모든 일정은 개최국 카메룬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 8강전은 중립장소가 아닌 카메룬의 두알라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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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감비아: FW 잘로(주전급/불투명), 은지(백업/징계), DF 순드베르흐(주전급/불투명).

카메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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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카메룬의 6:4 우세를 예상. 이번 대회에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감비아지만, 개최국이자 우승후보 카메룬과는 전력 차가 뚜렷해 보인다. 감비아의 전력누수 여파 및 카메룬과의 좋지 못한 상성관계 등을 종합하면 이변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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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카메룬 승(추천:★★★★☆).

- 핸디캡: 카메룬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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