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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웨스턴 유나이티드 FC 와 시드니 FC 15:25분 경기입니다. 

웨스턴 유나이티드 FC 

웨스턴 유나이티드 FC는 최근 흐름이 좋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꾸준한 승점 획득 덕분에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리그 2위 멜버른 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단 1점이지만,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에 이번 경기 승리로 차이를 확 벌릴 수 있다는 점이 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기 내용적으로는 그리 압도적이지 않다. 최근 5경기 중 승리한 3경기가 모두 1점차의 접전. ‘주포’ 프리요비치(FW, 최근 4경기 3골 3도움)의 폼이 아주 좋긴 하지만, 그의 피지컬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으로 인해 전체적인 득점 페이스가 확 살아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최근 홈 4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 뿐이라는 점도 불안한 부분이다. 홈에서의 수비력은 나름 주목해볼만한 부분이다. 비록 직전 홈 경기에서 2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 이전 홈 3경기에선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았었다. 수비진의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데다 3선의 킬케니(DM)의 존재 역시 이들의 안정감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수비적으로 크게 무너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시드니 FC 

시드니 FC는 최근 기세가 주춤하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무패의 흐름(2승 3무)을 이어가곤 있으나, 애들레이드전 승리 이후 2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쳤다. 그 이전까지 불을 뿜던 이들의 공격력이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최근 2경기 모두 1득점). ‘특급 조커’ 보보(FW, 최근 5경기 4골)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전 자원들의 골 감각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특히나 르폰드레(FW, 최근 3경기 0골)의 폼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이 팀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보는 85년생의 선수이기에 풀타임 활약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공격진의 이름 값은 높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적으로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최근 리그 7경기 중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단 1경기도 없다. ‘노장’ 윌킨슨(DC)의 속도가 확연히 떨어진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브래턴(DM)이 장기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실점을 기대하기 보다 최소한 적은 실점으로 마치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 두번째 경기는 퍼스 글로리 FC 와 맥아서 FC 17:55분 경기입니다. 

퍼스 글로리 FC 

퍼스 글로리 FC는 최근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직전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물론 그 1승이 리그 최하위 브리즈번 로어에게 따낸 승리라는 점이 기대치를 다소 낮추는 부분이지만, 꾸준히 수비적인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단 7실점만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 9경기 중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단 1경기도 없다. 젊은 센터백인 홀(DC)-롤즈(DC)로 구성된 수비 조합의 안정성이 높고, 4-4-2 포메이션을 활용한 수비적인 움직임 역시 인상적이다. 전력이 아주 뛰어난 팀은 아니지만 수비 조직력 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적으론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수비적인 운영 탓에 역습 상황에서 소극적이고 단조로운 모습을 보인다. ‘주포’ 포르나롤리(FW, 리그 8경기 5골)도 기복을 크게 타는 유형의 공격수이다. 홈 팀이지만 주도적인 운영을 기대하긴 어려운 팀이기도 하다. 

맥아서 FC 

맥아서 FC는 최근 팀 성적 자체는 그리 좋지 않다. 지난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이 1승이 바로 직전 애들레이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4-1의 대승이라는 점이다. 순위 자체도 리그 5위라는 나쁘지 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반전된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심을 품어볼 만하다. 이 팀도 최근 4-4-2 포메이션을 적극 활용하며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최근 6경기 중 승리하지 못한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결과가 좋지 않은 편이다. 마리아파(DC)의 피지컬적인 약점이 최근 들어 더 크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현재 선수진으로는 이 약점을 파훼할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공격적으론 나름 꾸준한 팀이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했고, 이 5경기동안 총 11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눈(RW, 최근 3경기 2골)이나 실바(AM, 리그 11경기 1골 5도움) 같은 2선 자원들의 존재감이 높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꾸준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이지만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세번째 경기는 뉴캐슬 제츠 FC 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17:55분 경기입니다. 

뉴캐슬 제츠 FC 

뉴캐슬 제츠 FC는 직전 멜버른 시티와의 경기에서 0-3의 완패를 당했다. 그 이전 경기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해 2-1로 승리,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으나 또 다시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들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력이 약한 팀 답게 꾸준히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주포’ 미켈타제(FW, 리그 9경기 7골 1도움)는 확실한 득점원이다. 측면의 유엘(LW, 리그 9경기 4골 3도움)의 존재감 역시 뚜렷한 편이다. 덕분에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득점력이 준수하다(리그 10경기 17득점). 이 팀의 문제는 수비력이다. 리그 10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단 1경기 뿐일 정도로 꾸준히 실점을 허용 중이다. 공격적인 팀 컬러로 인해 수비적으로는 약점을 지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안한 와중에 직전 경기에서 리건(DC)이 퇴장을 당해 출전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은 이 불안함을 가중시키는 요소이다. 더불어 칸타로브스키(DM)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는 최근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물론 리그 1위 웨스턴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3의 석패는 나름의 저력을 보여준 부분이지만, 이번 시즌 3실점 경기만 벌써 4차례를 기록했을 정도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 팀의 문제도 수비이다. ‘주전 센터백’ 윌리엄스(DC)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 이 불안함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결국 직전 경기에선 로드웰(CM)을 센터백 자리에 내리면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나 결과적으론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적으로 불안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력이 꾸준한 편은 아니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직전 2경기에서 연속 멀티 득점을 기록한 팀이다. 헤메드(FW, 직전 경기 1골)가 직전 경기 골을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 올린 모습을 보였고, 페트라토스(RW, 최근 3경기 2골)의 컨디션도 여전히 좋은 편이다. 상대 수비력을 고려해보면 이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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