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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파티흐 카라귐뤼크 와 카이세리스포르 02:00분 경기입니다. 

파티흐 카라귐뤼크 

파티흐 카라귐뤼크는 현재 분위기가 처져있습니다. 이전 20~21시즌 8위로 중위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실망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알타이 SK와 시바스스포르가 까다로운 상대기는 했지만,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만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공격진영에서의 움직임이 부족합니다. 공격진영에서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격진영에서 기민한 움직임 슈팅 숫자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안에서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유효슈팅을 만드는 능력은 좋아, 공격 지역에서의 기민한 움직임만 있으면 득점력은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카이세리스포르가 간격과 뒷공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번 경기에서 더욱 공격진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패스 수치가 리그에서 4번째로 좋으므로, 카이세리스포르가 코니아스포르전에서 실점했던 루트를 재현할 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가정 하, 득점 가능성은 높게 칠 수 있습니다. 수비진의 집중력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실수를 범하는 횟수가 리그에서 두번째로 적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점 기록도 4경기 4실점으로 나쁜 수치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볼 경합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고, 공을 획득하는 빈도가 적어 지속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타이스포르 전과 알타이 SK전 모두 점유율에서 완전히 밀려 지속적으로 찬스를 내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차단 횟수가 좋아 공격수를 향하는 패스는 대부분 잘 막아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카이세리스포르가 플레이메이커들의 결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수를 고립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세리스포르 

카이세리스포르는 29라운드 코니아스포르전 패배를 기점으로 2연패에 수렁에 빠져있습니다. 이전 경기 상위권 알라니아스포르에게 까지 패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3점 확보에 있어서 어려움이 점쳐집니다. 이전 경기 야시르 수바스(CB)가 빠지면서 수비에서의 불안감이 증폭됐었습니다. 라인을 끌어올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를 밀어붙였으나 턴 오버 25개를 범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중원에서 7번의 볼 소유권을 뺏긴 점은 치명적이었습니다. 볼을 빼앗긴 후 넓어진 뒷공간은 곧 상대에게 역습의 먹잇감이 되기 일수였습니다. 우우르 데미록(CB)과 마지드 호세이니(CB) 역시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기민한 커버 역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파티흐 카라귐뤼크 역시 압박 이후 볼 탈취에 능한 팀이기에 이들의 유사한 기조가 이어진다면,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2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공격력 역시 문제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볼 소유는 높게 가져가지만 내려 앉는 상대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 11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1개 뿐이었고 5개가 PK박스 바깥에서 시도했을 정도로 주변 2선들의 연계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측면 자원들의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크로스를 34개나 기록했지만 박스 안에서의 터치 역시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며 무득점에 묶였었습니다. 파티흐 카라귐뤼크 역시 선 수비 후 역습 패턴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대 1득점 생산에 선을 긋는 것이 나을것으로 보입니다. 

▣ 두번째 경기는 차이쿠르 리제스포르 와 트라브존스포르 02:00분 경기입니다. 

차이쿠르 리제스포르 

차이쿠르 리제스포르는 강등권 탈출은 아직 먼 꿈입니다. 리그 19위로 안전권 기레순스포르와는 승점 12점 차이가 나는데,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꼴찌팀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와 함께 유력한 강등 후보로 점쳐지는 중입니다.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체급차도 고려해봐야 하겠지만,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의 득점력은 말 그대로 ‘리그 최악’입니다. 라인을 아예 내리고 경기를 하는 한단계 윗팀 괴즈테페 SK도 리그 30득점은 넘겼는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는 아직 26득점으로 30득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개수도 리그 최하위인데다, 결정력마저 좋지 않아 기대 득점에 비해 놓친 득점이 8골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패배했지만 3경기 모두 득점이 나온것은 이번경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수있습니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가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형태의 팀은 아닙니다. 타일러 보이드(FW 최근 22경기 1골)가 좀더첨 득점을 해주지 않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현재 파피스 시세(FW)같이 온더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2선에 활용해 라인을 부수는 역할을 맡기고 있습니다. 차이쿠르 리제스포르가 라인을 내린다고 해도, 파피스 시세의 활약으로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 수 있을 전망입니다. 라인을 내릴 확률이 높지만, 무실점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는 리그에서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훌륭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1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코니아스포르와 승점 15점차로 사실상 리그1위 확정인팀입니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원정에서 오히려 성적이 더 좋습니다. 원정에서 14경기 째 1패만 기록했습니다. 원정에서는 조금 더 과감하고 다이렉트한 공격을 추구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수비와 공격을 연결해주는 역할은 압뒬카디르 외뮈르(MF 최근 25경기 6골)이 해주고 있습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주도권을 잡고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이 롱볼로 파훼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엘의 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최전방 화력이 좋아 다득점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라인을 올리고 몰아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의 수비수들이 이들의 공격을 모두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드리블러, 공중볼, 세트피스 등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여러 방면에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이쿠르 리제스포르가 홈,원정 모두 성적이 좋지않고, 이번 경기에서도 트라브존스포르가 점유율을 굉장히 높게 가져올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가 무실점으로 버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량 득점은 아니지만 다득점까지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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