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프랑스 FA컵 < 낭트 vs 브레스트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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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는 프랑스컵 32강에서 4부팀 비트레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1999-00 시즌 우승 이후 22년 만의 정상탈환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된 상황. 리그전 기준으로도 지난 해 12월부터 큰 기복없이 순항을 거듭한 끝에 9위까지 치고 올라간 만큼 전반적인 흐름 및 기세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A매치 휴식기 동안에 치러지는 컵경기인 만큼 대표팀에 차출된 FW 사이먼(리그 2골), 쿨리발리, DF 카스텔레토, 트라오레 등은 이번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반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MF 시프리앙은 때맞춰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주포 FW 무아니(리그 8골)가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뒤 도리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그래도 주전급 3명이 빠진 수비진 누수를 과소평가해선 안될 전망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브레스트와의 맞대결도 낭트, 렌, 로리앙, 갱강전과 마찬가지로 '브르타뉴 더비'로 분류된다.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3승 1무 1패로 낭트의 뚜렷한 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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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트는 프랑스컵 32강에서 보르도를 3-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2014-15 시즌 이후 7년 만의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리그전 기준으론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릴을 2-0으로 완파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유의 실리축구를 바탕으로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나타내 온 데어 자카리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만큼 이번 16강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낭트와 달리 기존 부상자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MF 벨케블라는 알제리의 탈락과 함께 네이션스컵 일정을 끝마치고 이미 복귀를 신고한 상태다. 주포 FW 무니(리그 5골) 역시 베냉 대표팀의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 실패로 인해 소속팀에 남아 컨디션을 온존하고 있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2무 1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반면 낭트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4-1 승, 1-3 패, 1-3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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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낭트: FW 사이먼(주전/대표차출), 쿨리발리(주전급/대표차출), 에몽(백업/부상), MF 림봄베(백업/부상), DF 팔루아(주전/부상), 카스텔레토(주전/대표차출), 트라오레(주전급/대표차출).

브레스트: FW 델 카스티요(백업/부상), GK 시보아(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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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있는 낭트다. 브레스트가 데어 자카리안 감독 휘하에서 끈질긴 실리축구의 팀으로 변신했다는 점, 지난 주말 릴전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점, 이웃팀 간의 더비매치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연장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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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브레스트 핸디(+1) 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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