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20일 에미레이트 잉글랜드 FA컵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미들즈브러 vs 첼시
● 미들즈브러 (2부 리그 6위 / 승승패무승)
하부리그 팀이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FA컵에서 꺾은 팀들이 맨유, 토트넘이었다. 전력상으로 열세이기는 하지만 첼시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 스코어 차이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와 토트넘을 잡았던 경기를 보면, 최대한 박스 안에서 슈팅을 많이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력상 열세이기는 하지만, 적은 기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리그에서도 유효 슈팅을 세 번째로 많이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 그러나 유효 슈팅만 많지 골로 연결되는 빈도가 낮아 다득점에 특화되어 있는 팀은 아니다. 스포라(FW / 최근 5경기 1골)도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리그에서 8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과 맨유와는 달리, 첼시는 수비적으로 단단한 팀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할 부분. 많은 득점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FA컵에서 이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수비적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 토트넘전이 그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리그 내에서 유효 슈팅 비율을 30% 아래로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며, 슈팅 수도 적게 허용하고 있다. 골키퍼의 선방률이 4번째로 좋지 않음에도 리그 최소 실점 6위에 올라있는 이유는 팀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완성단계라는 점 때문이다. 전력은 열세지만 의외로 공세를 잘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 결장자 : 없음
● 첼시 (리그 3위 / 승승승승승)
투헬 감독은 ‘축구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성적과 흐름은 굉장히 좋지만, 구단의 미래에 대한 잡음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일단 이번 경기에서는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루카쿠(FW / 최근 5경기 1골), 베르너(FW /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일단 두 선수 모두 FA컵에서 2경기 2골로, 리그에서 보여주는 스탯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FA컵 세 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했을 만큼 컵대회에서도 리그 득점 3위의 화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미들즈브러가 내려앉겠지만 루카쿠의 피지컬을 이용해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득점은 몰라도, 득점 가능성은 높게 보겠다.
실점 가능성도 의외로 높게 점칠 수 있다. FA컵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고, 두 경기는 멀티 실점 경기를 치렀기 때문. 다만 상대가 유효 슈팅에 비해 골로 연결되는 빈도가 낮다는 점은 호재다. 그래도 FA컵에서는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박스 안 슈팅을 상대가 잘 만들고 있음을 고려하면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어도 나쁘지 않다.
- 결장자 : 칠웰(LB / A급), 오도이(RW / B급), 제임스(RB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3전 0승 0무 3패 (첼시 우세)
2. 미들즈브러 이번 시즌 홈 성적 : 18전 12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39%, 무득점 비율 : 6%)
3. 첼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5전 10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53%, 무득점 비율 : 13%)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2 (첼시 승)
팰리스 vs 에버튼
● 팰리스 (리그 11위 / 승무승승무)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 패배가 예상되었던 맨시티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마치며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상대로 거듭났다. 잔류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FA컵 8강까지 올라온 만큼 트로피에 욕심을 내볼 수 있다. 주전급이 모두 나올 가능성이 높다.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 홈에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리그에서 에버튼을 홈에서 3-1로 잡아본 바 있고, 16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 3경기동안 7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은 효율을 바탕으로 자하(LW / 최근 5경기 3골)의 드리블, 갤러거(AM / 최근 5경기 1골)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득점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다.
실점률도 나름대로 잘 통제하고 있다.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압박 횟수에서 알 수 있듯이,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히는데 능하다. 이 방식으로 슈팅 허용을 리그 중상위권 수준으로 낮추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전력의 한계로 경기 수 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지만,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은 에버튼의 공격진을 막아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맥아서(CM / A급), 밀리보예비치(CM / B급), 퍼거슨(LB / C급), 휴즈(CM / B급)
● 에버튼 (리그 17위 / 패승패패승)
뉴캐슬을 잡아내며 겨우 한 숨 돌렸다. FA컵 8강까지 올라온 것은 성과라고 볼 수 있지만, 원정에서의 약세와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 상 FA컵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일정도 웨스트햄-번리-맨유-레스터-리버풀이라 이후 일정을 위해서는 로테이션이 필수로 보인다.
정확히 팰리스의 순위인 11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무득점에 그친 경기도 8경기 중 네 경기로, 정확히 절반이다. 컵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타운젠드(RW / 최근 5경기 1도움)인데, 최근 폼이 좋지 않고 출전 기간도 들쭉날쭉 하다보니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다. 다득점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수비는 확실히 문제. 컵대회에서 하부리그 팀을 상대했음에도 원정에서 매 경기 실점을 기록할 정도였다. 유효 슈팅을 저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실점 통제에 애를 먹고 있다. 주전들이 휴식하고 백업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다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한 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실점까지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델프(CM / C급), 브랜스웨이트(CB / C급), 데이비스(CM / C급), 미나(CB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에버튼 우세)
2. 팰리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15전 4승 7무 4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55%)
3. 에버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1승 3무 9패 (무실점 비율 : 8%, 무득점 비율 : 38%)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1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