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EPL 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 vs 토트넘 > 분석

​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은 리버풀과의 주말 홈경기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0-2 완패를 당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리버풀의 효율적인 경기운영에 휘말려들고 만 상황. 리그 5연패와 함께 13위까지 추락했음은 물론, 포터 감독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중 토트넘전 패배 시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강팀 상대로 필수적인 백전노장 MF 랠라나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봤을 때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은 쉽지 않아 보인다. 주포 FW 무페(8골)가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토트넘의 수비적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FW 웰벡(3골 2도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3승 5무 6패로 원정(4승 7무 3패)보다 도리어 부진한 양상이며, 토트넘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토트넘 홋스퍼는 주말 맨유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았음은 물론, 중원에서 공격으로 치고 올라오는 프레드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는 등 경기내용도 다소 좋지 못했다는 평가. 울버햄튼에게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추락한 만큼 주중 순연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래도 FW 케인(11골 3도움)-손흥민(11골 5도움)-MF 쿨루셰프스키(2골 3도움) 공격 3인방의 상승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골 결정력 면에선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브라이턴 공격진의 최근 결정력은 강등권 팀들 이하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 시 주말 맨유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모우라, MF 베르흐베인, 윙크스, DF 에메르손 중 2-3명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성적은 6승 2무 6패로 승률 5할이며, 브라이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0-3 패, 0-1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 주요 결장자

브라이턴: MF 랠라나(핵심전력/불투명), DF 웹스터(주전/부상).

토트넘: MF 스킵(주전/부상), 세세뇽(백업/부상), DF 탕강가(백업/부상).

​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토트넘 홋스퍼의 6:4 우세를 예상. 주말 리버풀전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0-2로 무너지며 5연패 늪에 빠져든 브라이턴이다. 중원 사령관 랠라나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 토트넘 공격 삼각편대 케인-손흥민-쿨루셰프스키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 베팅 Tip

- 일반: 토트넘 승(추천:★★★★☆).

- 핸디캡: 토트넘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