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EPL 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vs 에버턴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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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미들즈브로와의 FA컵 16강전에서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0-1 분패를 당했다. FW 케인-손흥민을 비롯한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이 120분 혈투를 소화하며 체력까지 소진하고 만 상황. 보로 원정을 다녀온지 6일 만에 이번 리그전 일정을 치르게 된 만큼 휴식기간이 충분했다는 점에는 힘이 실린다. 컨퍼런스리그 탈락으로 인해 유럽 대항전 일정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체력 부담은 이번 경기의 변수로 떠올라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듯. 다행히 FW 모우라, MF 벤탄쿠르는 부상에서 회복, 이번 에버턴전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이 MF 윙크스로 스킵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데 버거움을 느껴 왔다는 점에서 벤탄쿠르 복귀가 특히 큰 호재로 다가오고 있다. FW 손흥민(10골 5도움), 케인(8골 3도움)의 최근 폼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평가. 벤탄쿠르와 함께 유벤투스에서 건너온 MF 쿨루셰프스키(2골 1도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7승 1무 4패로 평타 정도이며,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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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토트넘과 달리 FA컵 16강에서 보레엄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2연패 수렁에 빠져들며 다시 17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일단 FA컵에서 1.5군을 가동하여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좋은 컨디션으로 토트넘을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장 최근의 리그전이었던 맨시티전(0-1) 내용이 결과 대비 좋았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조금만 운이 따라줬다면 비기거나 이길 수도 있었을 만큼 맨시티를 곤경에 몰아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문제는 에버턴이 이러한 퍼포먼스를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재현해낼 수 있을지 여부다. 올 시즌 원정 성적(1승 3무 8패)이 그야말로 최악에 가깝다는 점은 커다란 걸림돌이지만, 맨유(1-1)와 첼시(1-1)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강팀 상대로는 귀신같이 잘 싸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FW 칼버트-루윈(3골)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맨시티전 활약이 눈부셨던 DF 킨-홀게이트가 주전 센터백 콤비 DF 미나-고드프리의 부상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토트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2 무, 0-1 패, 1-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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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토트넘: MF 스킵(주전/부상), DF 탕강가(백업/부상).

에버턴: MF 델프(주전급/부상), 데이비스(백업/부상), 시구르드손(백업/징계), DF 미나(주전/부상), 고드프리(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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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토트넘 홋스퍼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에버턴이 맨시티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을 만큼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 경기다. 토트넘의 FA컵 총력전 및 탈락 후유증, 요근래 에버턴전 약세 등도 변수로 무시하기 어렵다. 에버턴의 승점 획득 가능성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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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에버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