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인터밀란 vs 살레르니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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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는 AC밀란과의 주중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1차전에서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공식경기 5연속 무승행진을 지속 중인 상황. 현재 리그 3위, 선두 나폴리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문제는 주중에 코파 준결승 1차전 혈투를 치른 상태에서 다음 주 리버풀과의 챔스 16강 원정 2차전 일정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홈 1차전 0-2 패배를 뒤집어야 하는 입장인 만큼 살레르니타나전 총력전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듯. 인자기 감독 역시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탈리아 언론들은 1월 신입생 FW 카이세도(전 라치오),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MF 코레아(4골 2도움)와 고젠스, 그리고 DF 라노키아, 다르미안 등의 선발 출격을 예상 중에 있다. 사실상 1.5군 가동이 유력할 전망이다.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 중이라는 점에는 그래도 힘이 실린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9승 2무 2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살레르니티나 상대로는 전반기 원정 맞대결 당시 5-0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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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르니타나는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리그 6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단, 4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반복 중인 상황. 현재 순위는 변함없이 꼴찌지만, 19위 제노아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둔 만큼 조금만 분발하면 탈꼴찌가 가능해 보이는 흐름 및 양상이다. 잔류권과의 승점 10점 차를 좁히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내에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획득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에이스 MF 리베리(2도움)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부상의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적어도 다음 주까지는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들어 제대로 노익장을 발휘하던 리베리의 모습을 떠올리면 인테르 수비진의 허점을 파고들기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듯. 주포 FW 보나촐리(6골)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점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보나촐리는 리베리와 달리 일단 이번 원정에는 동참했다는 소식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8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인테르 원정은 1998-99 시즌의 1-2 패배 후 이번 경기가 2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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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인테르: -

살레르니타나: FW 보나촐리(주전/불투명), MF 리베리(핵심전력/부상), 스키아보네(주전/부상), M.쿨리발리(주전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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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인테르의 6:4 우세를 예상. 리그, 챔스, 코파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페이스가 급저하되고 있는 인테르다. 다음 주 리버풀과의 챔스 16강 2차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기도 하다. 단, 살레르니타나 역시 에이스 리베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 주포 보나촐리마저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테르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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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인테르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