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크마르 팀은 네덜란드를 넘어 현재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길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라이벌인 페예노르트 상대로 홈 승리를 따내며 최근 15경기에서 1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그 기간 리그 1,2,3위인 아약스와 호벤, 페예노르트를 모두 제압했다. 하지디아코스와 마르틴스 중심의 수비 라인이 잘 가동되고 있고 클라시에는 미드츠조의 완벽한 중원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아약스 팀은 압도적이었던 시기를 지나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다. 리그 2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고 챔스 원정에서도 벤피카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도, 아약스의 경기력과 전력 자체를 의심하긴 어렵다. 주말 일정이 하위권 팀인 발베이크 상대로 홈경기기에 일정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타디치와 안토니, 베르기스와 알러등 주축 공격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다.

레알베티스 팀은 지난 주말 세비아와의 안탈루시아 더비에서 분패했다. 가장 이기고 싶은 경기였고 막강 세비아의 중원을 맞이해 외려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전반 허용한 실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1차전 원정승을 안고 임하는 경기라는 이점이 있고 페키르와 카날레스, 후안미의 막강 2선이 좋은 몸상태로 나설 수 있다. 주말 AT와 홈경기가 있지만 우승이 가능한 코파델레이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라요바예카노 팀은 최근 5경기를 모두 패했다. 전반기에 승격팀답지 않게 승점을 쓸어담으며 상위권에 위치했는데 후반기 들어 주춤하고 있다. 코메사나와 트레호등 핵심 중앙 자원들은 상대의 집중 견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고 팔카오의 득점도 나오지 않는다. 베베와 가르시아, 팔라존등 득점이 가능한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 중이지만 분위기도 너무 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