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미끄러지고 있다. 유벤투스가 꾸역꾸역 승점을 쌓으며 챔스 권에 도달했지만, 최근 리그 5경기 무승으로 슬슬 챔스권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불안감이 생기는 중. 이번 경기도 패배하면 정말 챔스권에서 밀려나는 것이 꿈은 아니다. 지금까지 아탈란타 공격진을 구성하던 대부분의 주전 자원들이 결장할 예정이다. 밀리노프스키(FW/ 직전 경기 2골)가 직전 경기 좋은 활약을 해준 것은 다행이지만, 보가(FW / 5경기 0골)는 리그에서 15경기를 뛰는 동안 득점이 없었다. 이로 인해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며 다득점은 어려운 페이스라고 보는 것이 옳다. 수비진 3백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일 듯. 데미랄, 짐시티(CB)가 카드 트러븝로 인해 결장 예쩡이다. 다만 일단 삼프도리아의 공격력이 이번 경기에서 매서울 가능성은 없다는 점이 호재. 최근에는 공격력 감소에 따른 밸런스 중시 성향으로 인해 다실점을 하는 빈도가 낮다는 점도 고려애야 한다. 최근 4경기에서 3실점으로 예전 아탈란타만큼의 실점을 하고 있지 않다.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슈팅 6개로 막았고, 올림피아코스도 득점 기댓값을 0.2로 차단 하는 등 현재는 수비력이 강점인 팀이다. 많은 실점은 없을 것이다.

18위 베네치아와 승점 4점 차라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아탈란타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홈에서의 아탈란타 성적은 원정에 비해 좋지 않기는 하다. 다만 공격력이 매우 깎여나간 터라, 공격력에서 장점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은 높다. 가비아디니(FW / 18경기 6골), 칸드레바(RW / 25경기 7골 8도움)가 결장 예정이라 상대 수비진 카드 트러블을 적절히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카푸토(FW / 5경기 1골)의 최근 폼도 그렇게 좋다고 보기는 힘들고, 콸리아렐라(FW / 5경기 2골)는 직전 경기 2골을 넣기는 했지만 그 경기 전 까지 리그 1골에 그치는 선수였다. 일단 팀 내 득점 1, 2위가 빠졌다는 점에서 많은 득점을 내기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다. 슈팅 저지력이 매우 좋지 않다. 유효슈팅비율이 높은 편으로, 그 이유로는 허용하는 슈팅의 거리가 리그에서 4번째로 가깝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최근 원정에서 3경기 6실점을 당했는데, 스페치아와 밀란에게 허용한 득점 모두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루어진 실점이었다. 밀란과의 경기에서는 15경기의 슈팅 중 12개를 박스 안에서 허용했다. 비록 아탈란타 공격진 공백이 크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박스 안 슈팅을 허용한다면 실점 가능성은 높다.

리그에서 5연패, 무승 기록은 7경기로 늘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지만, 그저 우연이 두 번 일어났던 것인지 최근 페이스는 매우 좋지 않다. 일단 득점력이 매우 저조해,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원인이다. 최근 4경기에서 1골을 득점할 정도로 득점력이 매우 하락해 있다. 비록 홈에서 득점에 실패할 확률이 8%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25경기에서 27경기에 그친 득점력을 신뢰할 수 는 없을 것이다. 몰리나(FW / 5경기 1도움)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고, 수아레즈(FW / 5경기 2골)도 네 경기 동안 득점을 하고 있지 못하다. 다만 홈에서의 득점력이 상승하는 성향은 있으므로, 상대를 고려하면 다득점은 아니더라도 득점 가능성은 있다.

일단 슈팅을 매우 많이 허용하는 성향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과 유효 슈팅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그나마 먼 거리에서 슈팅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 이로 인해 내주고 있는 슈팅에 비해서는 실점이 적다. 중앙 밀집 수비로 상대에게 진입을 허용을 그나마 막아내고는 있지만, 팀 전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카디스를 상대로 대량 실점을 허용할 만한 팀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다. 그나마 분위기가 안 좋은 그라나다를 잡아야 나름대로의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원정에서 리그 모든 승리를 거두고 있는 터라, 자신감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리그 득점 꼴찌를 하는 팀에서 다득점을 노리는 것은 무리다. 최근 4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그레도(FW / 5경기 2골)가 나름대로 분전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로자노(LW / 5경기 1도움)가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고 있지 못하다. 네그레도가 결정력만큼은 좋은 선수라 유효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많지만, 40%를 채우지 못하는 점유율로 인해 공격 찬스를 많이 잡지 못하는데다, 이로 인해 슈팅을 가장 적게 기록하고 있다. 다득점은 힘들다. 수비진에서는 에스피노(LB)의 이탈과 함께, 문제가 제법 많다. 슈팅을 내주는 빈도는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은터라 필연적인 부분. 다만 페널티킥을 내주는 빈도가 리그 내에서 가장 많아 일대일 수비나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원정에서 3경기의 무실점 경기가 있기는 하나, 페널티킥 실점의 사고로 인한 실점은 항상 염두에 둬야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