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트is토토◀ 29일 NBA 미국프로농구 핵심 분석 [10:00]
마이애미 vs LA클리퍼스
마이애미 히트의 이번 상대는 LA 클리퍼스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 중이다. 놀라운 반전. 빠지는 선수가 많지만 1위 수성엔 문제가 없다. 각종 부상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가 막히게 위기를 넘기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카일 라우리를 제외하면 빠지는 선수가 없다. 라우리의 이탈에 따른 공백은 게이브 빈센트, 지미 버틀러가 번갈아 메우고 있다. 라우리가 없긴 하지만 뱀 아데바요, 지미 버틀러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연일 제 몫을 해내고 있고 맥스 스트러스, 케일럽 마틴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아주 준수하다.
LA 클리퍼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35점 차이로 끌려가던 경기를 잡아냈다. 믿기지 않는 역전승. 그리고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도 4쿼터 역전승을 통해 1승을 추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력은 100%와 거리가 멀다.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테렌스 맨을 비롯해 루크 케너드까지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준수하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외곽 공격을 막아야 하는 수비 부담과 더불어 뱀 아데바요, 지미 버틀러 같은 확실한 구심점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
마이애미가 유리한 경기. 클리퍼스는 힘이 빠질 대로 빠졌다. 마이애미의 완승 가능성이 높다.
추천 - 마이애미 승 / 기준점 오버
휴스턴 vs 포틀랜드
휴스턴 로케츠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한다.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꼴찌에 그쳐 있지만 분위기가 썩 나쁘진 않다. 부상자가 별로 없는 가운데 알파렌 센군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건재하다. 트레이드 루머에도 불구하고 에릭 고든, 크리스찬 우드 등 핵심 선수들은 100%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상황. 다만, 케빈 포터 주니어는 고열 증상으로 연습을 건너뛰었다. 다행히 그 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차고 넘친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도 큰 위기다. 부상 공백이 너무 크다. 데미안 릴라드가 빠진 가운데 훌륭한 활약을 펼치던 나실 리틀, 로버트 코빙턴이 모조리 빠진다. 래리 낸스 주니어마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물론, 살아남은 다른 선수들은 죄다 100%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유서프 너키치, CJ 맥컬럼, 앤퍼니 사이먼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힘이 일품이다. 하지만 구멍난 포워드진으로는 48분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휴스턴이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경기. 포틀랜드는 빠지는 선수가 너무 많다. 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휴스턴 승 / 기준점 언더
멤피스 vs 유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맞아 8점 차 승리를 따내면서 최근 11경기에서 8승을 따낸 상황. 33승 17패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3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다. 충분히 가시권에 놓인 상황. 자 모란트의 활약 속에 경기력이 너무나 훌륭하다. 로스터도 두껍다. 주전 슈팅가드인 딜런 브룩스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특히 MIP 후보인 데스먼드 베인이 복귀와 동시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자렌 잭슨 주니어, 스티븐 애덤스가 함께 지키는 인사이드 역시 더할 나위가 없다.
유타 재즈는 빠른 속도로 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미 멤피스에 서부 3위를 내준 지 오래다. 퀸 스나이더 감독은 늘 그렇듯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11경기 성적은 겨우 2승 9패. 여전히 전력 공백이 존재한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3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고 루디 고베어 역시 결장했다. 둘 모두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트렌트 포레스트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분위기 메이커라 부를 만한 선수는 많지 않다.
유타의 경우, 조 잉글스 같은 선수들이 너무 노쇠했다. 에너자이저도 존재하지 않는다. 멤피스의 완승을 예상하는 이유다.
추천 - 멤피스 승 / 기준점 오버
오클라호마 vs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상대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승 33패를 기록 중이다. 좀처럼 흐름을 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6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다. 핵심 벤치 자원인 켄리치 윌리엄스가 돌아왔다. 팀 내에서 가장 득실점 기록이 좋은 선수. 당장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대리우스 베이즐리, 마이크 무스칼라 등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조쉬 기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도 훌륭하다.
인디애나의 경우, 아이재아 잭슨, 듀아르테 등 영건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 공백은 썩 놓지 않다. 마일스 터너의 빈자리가 너무 아쉽다. 오셰이 브리셋, 토레이 크레익 등 대체 자원들의 역할과 더불어 헤비 볼 핸들러인 랜스 스티븐슨, 키퍼 사익스, 듀안 워싱턴 주니어도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고 부상 공백도 크다. 말콤 브록던, 에이스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 인디애나는 그만큼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오클라호마 승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