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01일 세군다 디비시온 [ 이비사 vs 사라고사 ] 

◎ 총평 

이비사는 직전 경기 말라가 원정에서 0-5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최근 골을 내는 것에 많은 기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확실히 잘 터지는 날은 시원하게 골을 많이 기록하고 있는 이비사인데 아쉬운 점이라면 침묵할 때는 한없이 침묵한다는 점이죠. 각설하고 이비사는 직전 사라고사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였기때문에 홈에서는 꼭 1승을 따내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희망적인 이유는 최근 이비사의 공격이 기복이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세르지오 카스텔이 직접 골을 해결하거나 혹은 동료에게 골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굉장히 폼이 올라와있으며 크리스티안 에레라가 직전 두 골을 기록한 것도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또한 수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이기때문에 사라고사가 5경기째 골을 기록하지 못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클린시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 예상되기때문이죠. 최근 사라고사가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한 골을 제외하자면 에이바르를 상대로 한 골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인데 벌써 두 달에 가까운 얘기가 되어 가고 있을 정도로 공격진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번 홈 일정은 확실히 이비사에게 유리한 경기입니다. 득점에 기복을 줄이고 확실한 한 방이 필요해 보이는 이비사입니다.

원정팀 사라고사는 직전 경기에서 다시금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는데 2경기 연속 0-0으로 비긴 경기가 나왔고 컵대회 포함 공식전 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라고사는 올 시즌 공격에서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24경기 17골을 넣었고 그나마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해 볼만한 부분은 원정 12경기에서 11점을 넣었다는 점인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홈에서보다 실점이 두 배가 많은 12경기 15실점을 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비기려고 마음먹는다면 비겨낼 수도 있을 사라고사인데. 올 시즌 24경기에서 13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잘 지지 않는 경기력이 대단(?)하다고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답이 없는 팀인데 꾸역꾸역 버티고 있다 정도가 맞겠죠. 그러나 저희는 승무패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때문에 이비사의 사이드를 생각한다면 분명 주의할 필요가 있는 기록들이죠. 직전 맞대결 0-0. 이번 경기 1-1 정도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로 이비사의 공격진이 어느 정도 살아난 모습이었기에 승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닥수비로 나올 사라고사의 수비력을 생각하면 멀티골을 넣기란 쉽지 않은 과제일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배당이 얼마가 됐든 저득점으로의 접근이 가장 효율적인 경기일 수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한 쪽의 승패를 보기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한 경기입니다.

◆ 난이도 : ★★★★☆

◆ 경기예상 : 사진 클릭시 받아볼수 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