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독일 분데스리가 < 헤르타베를린 vs 보훔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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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베를린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또 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1-4 대참사를 당했다. 컵 포함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 이 기간 동안 무려 10실점을 얻어맞는 등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순위 13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홈경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이 추세라면 시즌 두 번째 감독교체 강수를 띄울 가능성도 낮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터키 출신 코르쿠트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로 삼을 만하다. 에이스 FW 요베티치(5골)를 비롯한 부상자들이 대부분 돌아왔다는 점, FW 이동준(전 울산)-DF 켐프(전 슈투트)를 영입하여 공수 양면을 강화했다는 점도 상당한 호재다. 이동준은 당장 데뷔가 가능한 상태이며, 당분간 후반 조커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헤르타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4승 2무 4패로 승률 5할이며, 보훔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5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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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은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마인츠전 패배(0-1)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지 못했다. 현재 순위 11위, 13위 헤르타보다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길목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승리 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 보훔이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2승 8패), A매치 휴식기 동안 MF 마쇼비치와 로실라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악재로 다가온다. 하필이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동반 이탈했다는 점도 불운이라면 불운이다. 헤르타에서 임대로 건너온 MF 뢰벤이 친정팀과의 부메랑 매치에서 중책을 부여받을 예정이지만,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는 분명 아니다. 2선까지 내려와 킬패스를 찔러주는 상대 팀 에이스 요베티치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반면 FW 폴터(6골), 홀트만(3골 3도움), 판토비치(3골 1도움) 등 공격수들의 고른 호조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헤르타 원정에선 1995-96 시즌의 2-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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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H.베를린: DF 보야타(주전/부상), GK 야르스테인(백업/부상).

보훔: FW 촐러(주전/부상), MF 로실라(주전/코로나확진), 마쇼비치(주전/코로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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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헤르타 베를린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요베티치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뿐 아니라, 이동준-켐프를 영입하여 공수 양면을 강화해둔 헤르타다. 보훔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및 추가 전력누수 여파, 헤르타와의 천적관계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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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H.베를린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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