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UCL 챔피언스리그 < 비야레알 vs 유벤투스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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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은 조별리그 F조에서 맨유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아탈란타와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무려 13년 만에 챔스 토너먼트 무대로 되돌아온 상황. 지난 시즌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 휘하에서 새로운 전성시대의 서막을 알리기 시작한 모양새다. 그간 유럽과 자국 무대를 가리지 않고 선보여 온 강팀 상대 경쟁력을 떠올리면 이번 16강전에서도 유벤투스와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이번 16강 1차전을 앞두고 주포 FW G.모레노(리그 8골/챔스 1골)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뼈아픈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MF 코클랭, DF 페냐와 함께 이번 1차전 결장이 확정됐다는 소식. 세네갈의 네이션스컵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돌아온 FW 디아(리그 4골)가 그 대신 원톱 역할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FW 단주마(리그 8골/챔스 4골), 알카세르(챔스 1골), MF 추쿠에제(리그 2골/챔스 1골) 등이 건재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챔스 큰 경기에서 모레노를 출전시킬 수 없다는 점은 일정 수준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태다. 후반 조커 투입이 유력시되는 알카세르가 특유의 강팀킬러 본능을 발휘해줄지 여부도 중요한 관건이다. 조별리그 맨유 원정(1-2) 당시에도 귀중한 선제골을 작렬시킨 바 있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유베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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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조별리그 H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2위로 따돌리고 조 선두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알레그리 감독 휘하에서 5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슈퍼스타 호날두를 떠나보낸 대신 과감한 스쿼드 물갈이를 감행한 상태지만, 아직 팀 완성도가 챔스 우승을 노릴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16강 1차전을 앞두고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라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에이스 FW 디발라(리그 7골), 조커 MF 베르나르데스키, 백업 DF 루가니, 펠레그리니의 1차전 결장이 확정된 상태이며, 수비리더 DF 보누치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DF 키엘리니 역시 부상 중인데다, 19세 유망주 DF 드 빈테르가 챔스 로스터에서 제외되어 있는 만큼 온전한 몸상태의 센터백이 DF 더 리흐트 1명에 불과한 상태다. 웬만하면 보누치가 100%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선발 출전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며, 스페인 원정 기준으론 레알 마드리드(3-1), 발렌시아(2-0), AT 마드리드(0-2, 2-2), 바르셀로나(3-0) 상대로 5전 3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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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비야레알: FW G.모레노(핵심전력/부상), MF 코클랭(백업/부상), DF 페냐(백업/부상).

유베: FW 디발라(핵심전력/부상), MF 키에사(핵심전력/부상), 베르나르데스키(백업/부상), DF 보누치(핵심전력/불투명), 키엘리니(주전급/부상), 루가니(백업/부상), 펠레그리니(백업/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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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이번 16강 1차전을 앞두고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유베다. 단, 비야레알 역시 주포 모레노가 결장한다는 점, 유베가 주력들이 빠진 만큼 밀집수비로 버틸 공산이 크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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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무승부(추천:★★★☆☆).

- 핸디캡: 유베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