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 못하는 비안코셀레스티(Biancocelesti)는 이제 남은 목표는 리그 뿐이라 4위 이내 진입을 노려야 하는데 다행히 진입까지 승점 차이가 근소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혼자서 팀을 캐리할 능력이 되는 선수가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한 선수가 있는데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가 딱 맞는 비유고 몇 년 동안 계속 같은 수치의 득점력을 보이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차이가 없다. 이것은 혼자서만 잘한다고 안좋게 얘기할 수 있지만 팀이 어수선할 때 혼자서 이 정도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좋게 얘기할 수도 있는데 이대로 가게 되면 이 엄청난 퍼포먼스는 라치오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주목 받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은퇴를 해야 할 수도 있는데 변화가 더 필요하고 감독의 변화도 일찌감치 줘야 할 판이다. 라치오는 크게 두 가지의 홈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올 시즌 홈 12경기 치러 7승4무1패로 고작 1패에 그치고 있고 최근 나폴리 상대로 리그에서 2연속 홈에서 승리를 따내고 있다. 물론 라치오도 반대로 나폴리의 홈에서 최근 6연패로 더 안좋은 성적을 지니고 있지만 일단 홈은 어웨이에서보다 강점을 드러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 오늘도 그 기세를 이어가 3연승을 따내야 한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하기 애매한 성적을 내고 있는 나폴리는 리그 선두에서 빼앗긴 후 계속 추격하는 입장이고 직전 UEL 완패로 탈락하면서 이제 남은 것은 순위 지키기다. 이탈리아 세리에A 수준은 나폴리에게서 어느 정도 드러난 셈이다. 리그 기준으로만 보면 「인테르」와 「AC밀란」 모두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고 나폴리 역시 무결점 활약을 보였었는데 유럽대항전 무대에서 세 개 구단 모두 높은 벽임을 실감한 셈이었고 그나마 「인테르」가 UCL에서 고군분투 중이나 얼마가지 못할 것 같은 뉘앙스며 이태리 수준이 우물안에서만 나타났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래도 우물안에서라도 좋은 위치에 머물러야 하므로 오늘 경기는 최근 상대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

올랭피크 리옹은 랑스 원정 무승부 이후 일정입니다. 올랭피크 리옹은 랑스 원정에서 카더웨어의 골이 나왔지만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토트넘에서 데려온 은돔벨레가 엄청난 경기력으로 기마랑이스가 떠난 중원을 지탱하고 있고 파케타와 은캄비등이 공격 전개를 잘해주고 있습니다. 멘데스와 에메르송이 나서는 최종수비 역시 최근 5경기에서 4골만 내주고 있기에 시즌 초반의 무기력함을 벗어던졌습니다.

릴OSC는 최근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냈습니다. 릴OSC는 몽펠리에와 메스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제카와 보트만의 골을 제외하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데이빗은 개점휴업이 길어지고 있고 헤나투 산체스의 경기 존재감도 미비합니다. 주중에는 첼시 상대로 챔스 16강 원정 1차전 일정을 치뤘는데 0대2로 완패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