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UCL 챔피언스리그 < 맨체스터시티 vs 스포팅리스본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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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과의 챔스 16강 원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의 8부능선을 넘어섰다. 이번 홈 2차전에서 역대급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무난히 8강 진출권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큰 부담없이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국리그-챔스-FA컵까지 3개 대회를 병행 중인데다, 지난 주말 맨유와의 더비매치(4-1)에서 총력전을 펼친 후유증이 남아 있는 만큼 일정 수준 로테이션 가동은 필연적 수순이라고 봐야 할 듯. 맨체스터 더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스털링(리그 10골/챔스 3골), 제주스(리그 2골/챔스 3골), MF 귄도안(리그 5골), 페르난지뉴, DF 진첸코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DF 디아스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DF 칸셀루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워커와 칸셀루가 모두 떨어져나간 우측 풀백 자리는 DF 스톤스가 커버하거나 변형 스리백 가동이 유력해 보인다. 아무래도 수비 쪽의 전력누수 여파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상태다. 그 외엔 딱히 불안요소가 없다고 봐야 할 듯.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내리 9연승을 질주하는 등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스포르팅과의 홈 맞대결은 2011-12 시즌 유로파 16강 2차전 3-2 승리 후 이번 경기가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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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차전에서 0-5 대참사를 당한 스포르팅은 사실상 마음을 비운 채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무려 도르트문트를 탈락시키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지난 1차전 내용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는 평가. 맨시티 위험 지역까지 멀쩡하게 진입해놓고도 어설픈 마무리로 기회를 무산시키는 등 젊은 선수들이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이다. 역전 8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때 도리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단, 에이스 MF 포테(리그 7골/챔스 4골)와 함께 팔리냐(리그 3골), 누네스(리그 2골), 브라강샤(리그 2골)가 모두 부상 및 징계로 이탈했다는 소식. 아모림 감독이 일부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1.5군 가동이 예상된다. 지옥의 맨시티 원정에서 이변이 가능할 만한 스쿼드 상태는 아닌 듯 보인다. 계속되는 임대 생활에도 불구, 여전히 맨시티에 소속되어 있는 스페인 출신 DF 포로는 원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동대회 본선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4패로 홈에 비해 뚜렷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EPL 팀과의 원정경기는 2014-15 시즌 첼시전 1-3 패배 후 이번 경기가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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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맨시티: MF 팔머(백업/부상), DF 디아스(주전/부상), 칸셀루(주전/부상), 워커(주전급/징계), 아케(백업/부상), 멘디(백업/징계).

스포르팅: MF 포테(핵심전력/부상), 팔리냐(주전/부상), 누네스(주전/징계), 브라강샤(주전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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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7:3 우세를 예상. 홈 1차전 0-5 대참사 이후 사실상 1.5군 가동이 유력시되는 스포르팅이다. 에이스 포테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상태이기도 하다. 연이은 강행군 일정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지친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맨시티가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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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맨시티 승(추천:★★★★☆).

- 핸디캡: 맨시티 핸디(-2)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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