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OSC는 지난 시즌 우승팀답지 않게 이번 시즌 초중반까지 너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감독 교체 여파도 있었고 선수들의 이적 여파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강팀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헤나투 산체스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보트만은 수비 라인을 리드했습니다. 리그앙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캐나다 국대 데이빗은 부진을 떨쳐낼 소중한 골을 기록했고 베테랑 일마즈도 부상에서 돌아온바 있습니다.

생테티엔은 부앙가의 골로 메스를 제압하고 17위로 순위 상승을 했습니다. 최하위권과 승점 3점 차이긴 하지만 중위권과의 차이도 크지 않았습니다. 네이션스컵이 끝난 이후 정상 전력과 경기력을 되찾았기에 반등에 성공한바 있습니다. 카즈리를 벤치에서 기용하며 크랙 역활을 맡기고 있는 점이 효과적이고 노르딘과 부데부즈, 아우치체 등 공격진이 확실한 마무리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주중에 올드 프래포드 원정에 나섭니다. 챔스 16강 일정이 있는데 홈에서 무승부에 그쳤기에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이 경기에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난 주말 리그 3위인 베티스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펠릭스를 비롯해 요렌테와 히메네스, 코레아 등이 벤치에 대기할 것이고 수아레스와 그리즈만, 르마 등이 먼저 피치를 밟을 것이라고 봅니다.

카디스는 라요를 제압하고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는 부분입니다. 좋은 경기력에도 마무리 부재로 승점 3점 경기를 하지 못했었는데 알카라즈와 이드리시 등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라요 수비진을 무너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바 있습니다. 눈에 띄는건 최종 수비인데 에르난데스와 아카포, 에스피노 등이 최근 4경기에서 3차례의 클린시트를 기록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