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vs 원주DB

​

안양KGC의 분위기가 아주 훌륭하다. 서울SK, 고양오리온, 서울삼성을 모두 손쉽게 꺾었다. 시즌 평균 83.5점을 넣는 공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마리 스펠먼, 대릴 먼로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역시 김승기 감독의 주문사항을 잘 수행하고 있다. 이렇듯 재개 이후에도 아주 좋은 흐름을 탔다. 특히 3경기가 모조리 원정이었던 만큼 3연승은 아주 고무적인 성과였다. 고양오리온을 88-67, 21점 차로 손쉽게 꺾더니 서울삼성에겐 100점을 넣으면서 20점 차 대승을 신고했다. 전성현, 변준형, 박지훈 등 국내선수들의 역할도 훌륭하다. 특히 전성현의 야투 감각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

DB는 원정에서 9승 14패에 그쳐 있는 데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 4패에 불과하다. 휴식기 이후 서적도 썩 좋지 않다. 5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쳐 있다. 그래도 직전경기는 괜찮았다. 전주KCC를 상대로 73-71, 2점 차 신승을 따냈다. 서울 삼성을 상대로 76-89로 충격패를 떠안았지만 수원KT, KCC를 꺾으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하지만 여전히 미덥지 못한 부분이 많다. 허웅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박찬희의 득점력이 너무 떨어지는 데다 이상범 감독의 지도력도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외국인 선수인 레너드 프리먼은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

KGC가 확연히 앞서는 경기. 홈팀의 완승과 더불어 언더 가능성 역시 좋아 보인다.

​

추천 - 안양KGC 승 / 기준점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