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지난 10일 양대마켓에 정식 출시한 3D 캐주얼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 ⓒ 한진
[프라임경제]
"내 택배는 어떻게 오는 걸까?"
게임을 하면서 택배 배송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동시에 택배기사들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한진(002320)은 지난 10일 택배·물류업계 최초로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택배왕 아일랜드는 3D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으로, 유저는 분류·상차·배송 등 택배가 배송되는 과정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3종을 즐길 수 있다.
한진은 "지난달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게임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게임대회를 개최해 게임에 대한 노하우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접수 받아 완성도를 높여 출시했다"며 "언택트 시대에 라스트마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택배사가 고객에게 재미있고 스마트한 택배·물류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택배왕 아일랜드를 택배·물류에 대한 고객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내 광고유치를 통해 얻는 수익금을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에 사용해 택배종사자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게임 내 세계관을 컨테이너 항만, 공항 등으로 확장하는 등 택배왕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물류업계의 문화 아이콘인 신(新) 로지테인먼트(Logistics와 Entertainment 합성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진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접속 화면을 캡쳐하고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한진 #택배왕아일랜드출시이벤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버즈, 스타벅스 기프티콘, 게임 골드를 지급한다.
한진은 향후 게임 내 랭킹전(택배왕 선발대회) 등 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