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KBG' 김병권이 '에이스' 'Hoseok' 최호석을 상대로 예측 불허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를 극적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Hoseok' 최호석의 노련함과 집중력에 막혀 아쉽게 패배했다.


2025년 4월 14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ONLINE SUPER LEAGUE Spring 그룹 B조 승자조 경기에서 BNK POX의 'KBG' 김병권은 T1의 'Hoseok' 최호석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두 선수의 치열한 공방전은 e스포츠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1세트, 두 선수는 초반부터 팽팽한 수비전을 펼치며 쉽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신중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Hoseok' 최호석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고, 'KBG' 김병권은 번뜩이는 공격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로 'Hoseok' 최호석의 골문을 위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Hoseok' 최호석이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기록,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KBG' 김병권은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를 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KBG' 김병권은 적극적인 압박과 과감한 공격 전개로 'Hoseok' 최호석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Hoseok' 최호석 역시 물러서지 않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KBG' 김병권의 거침없는 기세에 밀려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2세트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KBG' 김병권이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3세트에서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3세트, 마지막 세트답게 두 선수는 더욱 신중하고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Hoseok' 최호석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침착한 수비로 'KBG' 김병권의 공격을 차분히 막아냈고, 'KBG' 김병권은 특유의 도발적인 플레이와 번뜩이는 공격 전개로 'Hoseok' 최호석을 흔들며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치열했던 접전 끝에 'Hoseok' 최호석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KBG' 김병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Hoseok' 최호석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